
어제 밤에 봐서 오늘 새벽에 끝이 났다. 바로바로바로 야간 심야 영화로 관람한 '기담'
재미있게도 한편이 전부다 아니라 4일간의 병원이야기를 쳅터화하여 몇개의 이야기가 하나로 모아지는 구조이다.
정말 한국 공포는 세계 최강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영화로 말할 수 있다고 하겠다.
별 다섯개 그리기가 귀찮아서 세글자로 말한다. 이 영화는 'ㅎㄷㄷ' 이다.
같이 관람한 유도 3단의 전국체전 3위에 빛나는 나의 친구 역시 단련된 다리를 덜덜 거리며
'아 **!! 다이하드 볼걸 집에 어떻게 가 ㅠ_ㅠ'
라고 진술하였다. 공포 영화 앞에서 단증 따위 기한 지난 할인쿠폰과 다를바 없었다.
스토리(연출) 좋고, 음향 끝내주고, 연기 좋고!
영화의 중요한 것들 중에서 세가지가 무려 GG를 때려버리니 난 그저 2시간동안 무의미하게 공포물에 얻어맞았다.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최근에 검은집부터 택사스 전기톱까지. 공포란 것과 담쌓고 공포 캐릭터를 미스터빈화 시켜왔던
나에게도 공포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나도 아직은 무서운게 있는 인간이었다.'
봐라! 꼭! 그것도 심야로!
다음 공포영화 시리즈는 '두사람이다'를 관람할 차례인데.
올 여름들어서 본 공포물들은..아니 디쎈트가 있었으니 '한국 공포물'이라고 규정하여 본 영화들은
모두 끝내주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건데, 역시나 그 영화도 기대가 된다고 하겠다.
정말..혼자가서 보면 보다가 나올지도 몰른다;; 그나마 서로에 대한 경쟁심으로 자리 지키고 있었던 것 같다고
지금 와서 생각해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