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아니죠 사실 군 제대를 맞이하여
대구에 있는 이마트 모지점에서
열심히 과일을 팔고 있는
건실한 청년 입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항상 아저씨 그러더라구요;;
이제 22살인데(제가 빠른 이라서~)
정확이 4일전 이죠
수요일 저녁이었습니다.
10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는데
그날 저는 바나나를 팔고 있었어요.
말도 안되는 멘트 치면서 열심히 팔고 있는데
그 앞으로 진짜 귀엽게 생긴 여자 손님이
언니 쯤으로 보이는 여자분 팔짱을 끼고 지나가시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저는 한눈에 빠졌어요
그래서 그 손님이 오자 더 크게 소리를 질렸죠
"미녀는 바나나를 좋아해~" 이러니까 그 귀여운
손님이 저를 보더니만 방긋 웃고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냥 지나 가시길래 살짝 쫒아 가서
"바나나 사셔야 되요~!이용하셔야 됩니다" 그러면서
막 소리치니까 그 귀여운 손님이 다시 돌아오시더니
바나나를 한송이 집어 들면서 "여기 사가요." 이러시더라구요
다시 지나가시고 나서 저는 하던 일도 멈추고 계속 처다보고 있었죠
넋을 놓고...근데 진짜 웃긴 일이 있었어요. 그 귀여운 여자분이
갑자기 언니쯤 되는 분에게 장난감 물총을 겨누면셔 "얍" 이러면서
총쏘는 폼으 잡는거예요. 푸훗 웃겨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귀여운 분이랑 저랑 눈이 딱 마주친거예요. 그 분은 부끄러워서 그런지
바로 다른 곳으로 가시더라구~쫌 아쉬웠죠 더 보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한 십분쯤 남기고 제 앞으로 다시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러길래 마지막으로 멘트 한번 더 했줘.
"손님 바나나 많이 사가셔도 괜찮습니다. 이용하셔야 되요"
그러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지나가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매일 그 귀여운 손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동안 한번이라도 올까요?
제발 한번만 왔으면 좋겠어요. 그 손님때문에
꽝꽝 얼어 있던 제 가슴에 약간의 온기가 생긴것 같거든요.
도와주세요 여러분~ 부탁드릴께요
그때 그분의 옷차림새가 폴로 하늘색 모자에
폴로 맞는 지는 모르겠는 모자랑 비슷한 색의 티셔츠(주머니 달린)
거기다가 청스커트에 신발은 쪼리 신었구요
머리는 갈색에 양갈래도 땋았구요. 키는 약 165정도에 좀 말랐어요
웃음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다시 한번 만났으면 좋겠어요?
인연이라면...저보다 어려 보이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