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예리하게 날이선
칼날의 앞 뒤중 어느 한면에만 발라진 꿀과 같다.
칼날의 양면 중 어느면을 선택했냐에 따라
꿀을 핥을 수도, 아니면 혀를 벨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쨋든 꿀을 핥는 동안은 달다.
최소한 자기의 혀를 벨 깨를 알기전까지는 그렇다.
더불어 칼에 혀를 베이지 않기 위해서는
칼날의 양면을 같이 핥아야 한다.
그래서 어디가 날카로운면이고
어디가 그렇지 않은 면인지
알 수가 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 조심성없이 단내가 난다고해서
아무면이나 덥썩 물었다가는 혀를 베인다.
그래서 사랑은 '조화' 다.
다치지 않기 위해
두 면이 같이 존중되어야 하는
그런 '양면의 화합'
그것이 사랑이다.
박인권 - 만화 『쩐의 전쟁』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