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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게리굿리지 k-1 풀영상

박명철 |2007.08.05 21:22
조회 515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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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홍콩 이석무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만만치 않은 상대 개리 굿리지(트리니다드토바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홍만은 5일 홍콩 월드아시아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린 K-1월드그랑프리 홍콩대회 슈퍼파이트에서 굿리지를 경기 시작과 함께 니킥과 펀치로 밀어붙여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최홍만은 지난 하와이 대회에서 마이크 말론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올해 2승째를 챙겼다. 특히 LA에서 열린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브록 레스너와 싸우지 못하고 건강 이상 구설수에 얽혔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최홍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정말로 그랬다. 최홍만은 그동안 왼손잡이임에도 불구, 오른손잡이 자세를 취해 경기를 해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왼손잡이 자세로 경기에 나섰다. 말그대로 경기 스타일 자체를 완전히 바꾼 모습이었다.

최홍만은 굿리지가 이렇다할 공격도 해보기 전에 엄청난 니킥과 좌우 펀치로 굿리지를 압도했다. 큰 체격을 앞세워 굿리지를 밀어붙인 최홍만의 압박에 굿리지는 견디지 못했다. 결국 최홍만의 펀치를 허용한 굿리지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그대로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켜 최홍만의 KO승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열린 홍콩그랑프리 토너먼트에서는 일본의 후지모토 유스케가 결승에서 중국의 왕캉을 1라운드에 KO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후지모토는 지난해 서울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후지모토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9월에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8강에서 중국의 신홍지안을 판정으로 꺾은 후지모토는 4강전에서 재일동포 김태영에게 2라운드 KO로 패했지만 김태영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운좋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후지모토는 왕캉의 거센 공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특유의 강력한 훅을 안면에 적중시킨 뒤 잇따라 펀치 연타를 꽂아 KO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재일동포 김태영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센토류와 후지모토를 꺾고 결승진출권을 따냈지만 센토류전에서 버팅으로 눈가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결승진출을 포기해야만 했다. 일본의 간판스타 무사시도 4강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급소를 가격당하는 부상으로 결승에서 오르지 못했다.

그밖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태권파이터 박용수는 8강전에서 일본의 무사시에게 2라운드 KO로 패했고 투포환 선수 출신 랜디 김과 씨름 파이터 김동욱 역시 각각 토너먼트 8강전과 리저브매치에서 왕캉과 엘한 데니즈(터키)에게 KO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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