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수광
#. 유교 사회였던 조선에서 연애라는 말에 이끌려 읽게 된 책.
대부분이 그러하듯 제목만큼 욕구 충족은 되지 못했지만,
나름 별 세 개짜리..
기억에 남는 로맨스는 '심의당 김씨 부부의 사랑'
이들 부부는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 같은 동네에서 자라,
결혼을 한 커플로, 첫날밤부터 서로 첫눈에 반하여 시를 주고 받는 내용이다.
삼경에 밝은 달은 봄꽃 같아라
꽃이 화려한 때라 달빛이 더욱 곱네
달 따르는데 꽃 같은 님이 오니
둘도 없는 아름다움이 내 집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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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달빛이 그윽하고 정원에 꽃이 만개했네
꽃 그림자 서로 엉키고 달그림자 더 하네
달 같고 꽃 같은 우리 님과 마주 앉으니
세간의 영욕이야 내 알 바 아니네
멋지다~~~ 부럽기도 하고... [
-. 2007.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