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스위스로, 연간 평균 9.8kg의 초콜릿을 먹어치운다는 통계가 있지만, 이 통계에는 여행객들이 구입해 외국으로 가져가는 양까지 더해져 있다.
2 세계에서 초콜릿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로, 1년간 112만 5천톤의 초콜릿을 수출한다.
3 역사적으로 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은 직업인은 군인이다.
아스텍족의 전사들에서부터 중세와 근대 유렵 제국의 군부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병사에 이르기까지 초콜릿은 항상 군인들의 일상적 기호품이 되어왔다. 그것은 초콜릿의 강장 효과 때문이다. 일례로 나폴레옹의 비서였던 부리엔은 한 기록에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잠이 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늘 코코아를 마셨다고 적고 있다. 나폴레옹 3세가 말안장에 초콜릿을 넣고 다니며 영양분을 보충했다는 이야기도 기록에 남아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약사인 피에르 프랑수아가 만든 '바나나나'라는 가루를 먹었다고 한다. 카카오와 설탕, 바나나 가루를 섞은 것으로 병사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특별히 제조한 식품이었다.
4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은 프랑스의 조각가 마르셀 보니노가 만든 조형물로, 길이가 10m에 무게는 2톤이었다.
프랑스에서는 초콜릿제조연합이라는 단체에서 1년에 한번 씩 일주일 동안 조각 콩쿠르를 개최한다. 마르셀 보니노는 1985년 이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세웠고, 이것은 기네스북에도 수록되어 있다.
5 코코아를 이용한 최초의 살인 사건이 17세기 멕시코에서 일어났다.
17세기에 멕시코는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다. 멕시코에서 살던 스페인 신부와 수녀들은 2시간마다 코코아를 마실 만큼 코코아를 탐닉했다고 한다. 심지어 미사 중에 수녀들이 신부에게 코코아를 가져다 나를 정도가 되어 파문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신부들이 이에 반항, 음모를 꾸며 사제들 사이에서 마시는 사람은 주교가 마시는 코코아에 독약을 섞어 독살시키는 사건이 일어났다.
6 초콜릿에 대한 최초의 연구서는 1643년에 프랑스에서 쓰였다.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로 유입된 초콜릿은 처음에는 약으로 쓰였다. 1643년 추기경 리슐리에가 르네 모로 박사에게 초콜릿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요청해 라는 책이 발표된다. 이 책에는 초콜릿을 약용으로 쓸 때의 효과뿐 아니라 조리 과정까지 묘사되어 있어 최초의 초콜릿 요리책이라고 볼 수 있다.
7 현재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초콜릿 종류는 초콜릿 바이고, 이것은 1920년에 미국인 프랭크 마스가 개발했다.
아몬드, 캐러멜 등에 초콜릿을 입혀 만든 초콜릿 바는 미국에서 탄생해 제2차 세계대전 때 병사들의 식량으로 쓰이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현재까지도 시장 점유율 4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 중. 초콜릿 전통이 오래된 유럽에서도 초콜릿바의 점유율이 50%나 된다고 한다.
8 초콜릿에 최초로 세금을 부과한 사람은 루이 14세이다.
1692년 루이 14세는 군수 자금을 모으려는 목적으로 카카오에 세금을 부과했다. 그로부터 7년 뒤에는 국가 재정 확충 명목으로 코코아를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150명의 음료 제조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후에 나폴레옹 3세는 이와 반대로 코코아에 매겨 있던 세금을 감면했다. 당시 노동자 사이에 만연해 있던 알코올 중독을 코코아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9 한국에서 초콜릿을 가장 먼저 맛본 사람은 명성황후이다.
구한말 조선에 들어와 있던 러시아 공사 부인이 명성황후를 만나러 갈 때마다 서양 화장품과 과자들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중에 초콜릿이 들어 있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10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의 가격은 50억원이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었던 2006년, 일본에선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작품이 한 점 발표됐다. 초콜릿으로 악보를 만들고 107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모차르트 기념품이 그 주인공. 이 작품의 가격은 약 50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