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작정 술한잔 하고 찾아간 너의 집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어
이제는 술과 이별 해야겠어
힘든것을 이겨보려고 아픔을 이겨내려고 먹은 술한잔이 나를
더 힘들고 아프게 만드는것 같아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혼자 실컷 노래나 부르려고 노래방을 갔어
왜 그렇게 눈물이 나오는지 음악만 한참을 듣다가 나와버렸어
이젠 혼자서 노래방 가는일을 만들지 말아야겠어
너와함께 불렀던 니가 나에게 불러주었던 내가 너에게 불러주었던
모든 노래들이 회상처럼 지나가서 참을수없는 슬픔이 밀려왔어
혼자있는 적막함이 너무 싫어서 라디오를 틀었어
세상 연인들 사랑이야기 . 이별이야기를 들으며 귀를 막아버렸어
이제는 한동안은 라디오를 못들을것 같아
그렇게 많은 사연들이 모두다 너와나의 이야기 같아서 심장이
멈출것 같이 가슴이 메어와서 너무 답답해져 버렸어
tv를 틀어서 실컷웃을수 있는 방송을 찾다가 슬프게 우는 드라마 주인공
을 보게되었어 잠시 그 사람이 내가 된것인 마냥 엉엉울어버렸어
한동안은 아무것도 못한채 잠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어
먹는것도, 노는것도, 듣는것도, 보는것도 지금내게는 너무 힘든 아픔이
되어버리는것 같아 잠시 나를 가둬두워야 겠어
천천히 모든것이 정리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