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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시청 후 어제 디워보고 온 사람의 생각..........................

김종원 |2007.08.11 19:37
조회 152 |추천 13

디워...

논란의 논란을 물고 이슈의 삼슈까지간 영화인지라 시작전

난 무척이나 들뜬 마음으로 좌석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흘러간 러닝타임 90분...........................

 

감독의 에필로그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며

스크린 상단으로 올라갈때쯤....만감이 교차했지만

지금 난 그 만감을 두가지로 추리고자 한다.

 

먼저는 대단함이요 다음은 측은함이다...

 

먼저 대단함의 요인을 들어보면

첫째는 단연 한국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한 CG의 발전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도 서뿔리 나서지 못했던 심감독의 시작의 의미는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심감독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업적이다..

하지만 그 대단함의 요인은 하나로 만족만해야했고..


두번째 그 측은함이

내가 지닌 예상을 깨고 너무나도 빨리 나에게 엄습해왔다..

그것도 다른 부분이 아닌 작품 자체에서의

측은함이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본좌로서

서글프지 않을수 없었다...

 

참고로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눈에 핏발을 세우며 강력히 피력했던

다수의 의견이 나의 뇌리를 다시금 자극시켰다..

 

자 그 측은함의 요인은 이렇다..

영화 속 여러개의 시퀀스가 가지는 인과관계에서

아주 미세한 개연성도 부여하지 않고(약간했나 암튼 난잘..)

관객들의 생각과 논리를 간과한채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너무 생뚱맞다고 해야하나..ㅡ;;

짧은 러닝타임이라 하기에는 그 허술함이

여타 괴수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고 또보였다..


적어도 내가본 몇가지 아니 여러가지 나열해보면 이렇다..

일개 신문기자의 노크북에서 몇천명으로

간추려지는 새라의 신상정보하며

새라가 정신병원에 과연 끌려갈만한 사건이였냐하며..

전생의 사랑하는 사람이라 하기엔 만난지 얼마안되 저지른

정체불명의 키스하며 도망가면서 외딴

차를 탓는데 자기 차인냥 시동이 걸리는거 하며

 

헥헥..D다..

 

자 더 가보자..

막판에 밝혀진 FBI하며..

또 그FBI 똘마니의 갑작스런 영웅심리하며..

총에 한대 맞는 이든이 멀쩡스리둥둥하이

운전도하고 상처도 없는거 하며...

도로에서 생포되어 적진에 끌려간

이든의 목걸이가 영화내내 가만있다가

작동예약 해놓은거처럼 갑자기 작동하는거 하며..

갑작스런 하늘의 도움과 착한 이무기의 등장하며...

사랑한다말하고 떠날려는

새라의 마음은 또 전생의연인이라처도

왠지 어색하다는거 하며

 

요까이..........................


이런점들이 압도적인 CG에 비해

시종일관 쓴웃음과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들이었다..

이러한 논점 외에 아쉬웠던것을 덧붙이자면..

부라퀴 군대의 병사들갑옷의 색깔이 너무 새딱한 은색이라

CG와 실사의 괴리가 확연히 느껴졌다..

반지에 제왕의 꾸질한 의상이었더라면하는 생각과..

간간히 나오는 부라퀴 군대의 대장과

그들의 칼은....왜이리 촌스러운가...

대장은 목소리만 카리스마 있었고..

칼은 우리나라 초등학생용 완구회사에서

조금만 심여를 기울이면 만들법할 정도로 유치했다..

 

그리고 착한 이무기와 나쁜이무기와의

결투장면에서 난..누가 착한늠인지 누가 나쁜늠인지

구별이 잘 안갔다...쌍둥인가..

 

착한 이무기에대해서도 너무 아쉬운것이 있다면..

초반부 착한 이무기가 등장하여

나쁜이무기로 부터 곤경에 처했다가

어떠한 이유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그렸다면 더 신났을지도 모른다...

이건 어디까지나 아쉬운 부분이다.

 

너무 많이 씹었는가..아..미안시리둥둥하다..하지만..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언급한 부분중

훗날 만들어질 또 다른 디워를 위해서라면 꼭 우리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일러주어야하는것도

심감독을 위하는것이라는것은 인정하고 또 인정한다.

물론 심감독도 이 사실을 알지도 모른다.

하지만 관객의 목소리의 한 부분을

듣는것도 심각독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이러한 지적이 누리꾼들의

대대적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것이되어

발언의 폭이 살떨리게 줄어들어야만하는

지적 또한 분명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난 그가 언급한 부분에서 부정하는 부분도 분명 있다.

이 영화가 9월 미국에서 150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될때 과연 미국 시장에서 이러한

어설픈 구성으로 그들에게 어필을 할수 잇냐는것이있는데..

그가 지극히 부정적이었다면 나는 좀 다른 생각이다.


그는 100% 부정이라면 난 50%부정이다..


다시말해 그럴수도 있지만 안그럴수도 잇다는것이다..


예전에 난 줄리안 무어 주연의" 포가튼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광고 문구에 박스오피스 5주연속 1위라 당당히 써붙이고

나온 영화임에도 내가 보기엔 황당함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주연속 1위를 했다는것을 볼때.

디워를 보는 미국인에 시각은

너무 원론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것이다.


토론 중 그의 발언과 늬앙스에는

자신의 의견과 잣대가 진리인냥 말하면서

이야기가 끝나면 굳게 문을 닫아버리는거 같았다.

충분히 그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수 있지만

그것을 단정짓듯 말해서 다른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것은

자유의 테두리를 벗어난 방종이 될수 있다는것이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 의도가 아니길 진정으로 바란다.


그리고 그의 발언 중 심감독은 감독으로서 철학없다느니

영화 자체를 두고 평론할 가치가 없다느니 하는 발언들은..

한국영화를 평론하는 한국 평론가로써 참 안좋은 모습이다.

물론 평론가로서 좋은 말만 해주란것은 아니다.

하지만 음식에 고추가루를 적당히 뿌려야지

그게 맛있다고 심하게 뿌리다보면

자기는 좋은 양념이라고 친것이 다른 사람이 먹을때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것이고 또

언어의 선택이나 늬앙스 구사에서나 사랑이

없는거 같다고 느껴지는

비판은 잘못을 뉘우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방어하게 만들 뿐이라는것이다.

다시한번 그런 의도가 아니길 진정으로 바란다.


아무튼 난 충분히 긍정적이고 그러한 부분에서는

이미 만들어져 진출할려고 출발선에서

스타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선수에게

병신아 달리지도 못하는게 니가

그 몸으로 잘뛰겠냐고 외치고 싶지않다.

그건 달리기전 그리고 달리고

난후 충분히 지적하고 고칠수 있는 문제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의 연속이었지만

보완의 보강을 더한다면  SF를 통한 한국

영화의 위상은 충분히 치솟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의 놀라움과 아쉬움을 남기는

영화 디워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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