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토론을 한다는 것에 대한 회의.
내가 가진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 하여 분개하는 모습.
내가 가진 생각과 상대의 생각을 합치 시키기 위하여 그만 말하고 싶은
상대방에게 그치지 않고 말을 시키는 모습.
혹. 옳든 그르든 다수결에 밀리는 의견을 작은 목소리로라도
그래도. 지구는 돈다. 처럼 심약하게나마 지껄이는 사람을 쥐잡듯 잡는
다수를 볼 때.
정말이지 짜증스러워 지곤 한다.
디워.를 지나치게 혹평하는 진중권의 말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진중권을 그렇게 목에 핏대 세우며 GR 하게 만든 것은
닥쳐! 그럴 수도 있지! 우리 영화가 헐리웃 간다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이라며 쥐잡듯 잡는 풍토 때문은 아닐까.
흥분을 가라앉히고 흥분하지 않은 논조로 말하는 진중권의 의견을 들으면
그의 말은 별로 틀린게 없다.
그의 논조가 솔직히 누가보아도 잘났어. 정말. 싶은 면이 다분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쓴소리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는가.
디워.가 CG도 우수하지만 스토리도 나름 구성있는 영화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왜 그 말도 못하게 입을 쳐막으라고 다들 성화인지 좀 어이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