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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하여

이선미 |2007.08.13 07:05
조회 24 |추천 0

여성학자 박혜란의 『나이듦에 대하여』. 개정판. 이제껏 누구도 말자지 못한 여자의 나이와 몸에 관한 솔직하고 편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쉰 살이 지나 지친 몸이 말을 걸어왔을 때 '나이듦'의 의미를 깨달은 저자는, 여자가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일상을 통해 들여다보며 '나이듦'에 대한 새로운 느낌과 생각을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2007.01.11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박혜란씨가 쓰신 책.

 

사람은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다. 내 이름이 쓰이는 한 그 옆에는 괄호가 쳐지고 숫자가 매겨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구나 세상이 값을 셈하는 대로 자신의 나잇값을 저울질하며 살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팔 것도 아닌데 내 나잇값은 내가 마음대로 매기면 그뿐이다. 괄호 속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자기만의 나잇값을 셈하여, 자기만의 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연령 차별이 사라지는 날이 올 거다. 그때 우리는 한결 넓어진 세상에서 한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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