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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첨으로 뾰족구두를 신어봤다.아침 출근길에

김연희 |2007.08.13 09:52
조회 48 |추천 0

태어나서 첨으로 뾰족구두를 신어봤다.

아침 출근길에 계단을 오르다가 뒤로 넘어갈 뻔 했는데,

마침 덕출씨가 옆에 있어서 위기를 모면했다 ^^;

내 나이 30이 되면 정장에 뾰족구두를 신고

멋있고 폼나게 살아야지 하며

늘 아끼고, 또 아끼며 살았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머 그렇게 살다보니

그냥 편한 캐쥬얼 복장에

신고 뛸 수 없으면 아예 사지도 않았던 신발에...

그러다 보니,

친구들을 만나도 넌 그대로야

하는 소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이젠 나도 좀 꾸미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하나가 더 늘어서 더 팍팍하고

더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없어져선 알될 것 같은 느낌에

요즘은 하나씩 하나씩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크게 못 느끼겠지만

난 왜 이렇게 설레이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힘내서 일해야지.

내 예쁜 두 아이와 울 착실한 신랑과 또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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