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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탈출은 끝나지 않았다/신상옥 최은희 공저

이문경 |2007.08.16 08:14
조회 104 |추천 0

너무도 유명한 신상옥, 최은희씨의 강제납북과 탈출과정을 당사자인 신감독과 최은희씨가 직접 기록한 책이다.

 

남한 최고의 여배우 최은희와 그녀의 전남편이었던 신상옥 - 납북당시 이혼한 상태, 그러나 북에서 재회한 후 몇년후 최은희씨의 수술을 앞두고 둘이 몰래 다시 재혼했다고 한다 - 감독의 피랍과 탈출시도, 좌절, 북한 감옥에서 보낸 세월 5년, 그 이후 영화광 김정일의 신임을 받아 북에서 신필름을 운영하며 많은 영화를 제작하고 서방세계 출장중 극적으로 탈출한 이야기이다.

 

김정일의 그 유명한 기쁨조 파티의 어처구니 없는 실상이며, 지독한 북의 가난과 그와 대조되는 엄청난 김정일 및 그 측근들의 부의 낭비, 생전의 김일성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일화등해 8년간의 북한 생활에서 겪었던 고초를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말미에는 탈북이후 김정일과 저술당시 대통령이던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가 실려있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북의 비정상적 권력을 너무 안일하게 믿고 오히려 그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북한 인민들이 아닌 정권연장에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한국 정부에 대한 직접 체험자로서의 뼈아픈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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