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LA 갤럭시 2 : 0 DC 유나이티드
세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경기 출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베컴은 16일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의 슈퍼리가 2007 준결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주무기인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왼쪽 발목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LA갤럭시 소속으로 처음 선발 출격한 베컴은 전반 18분 상대 주장인 자임 모레노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곧바로 실수를 만회하는 골을 터트렸다.
베컴은 전반 27분 골문에서 25m가량 떨어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슛으로 연결했다. 베컴의 발등을 떠난 볼은 그대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순간 1만7000여 관중의 함성으로 경기장은 떠나갈 듯했다.
또한 베컴은 후반 2분에는 정교한 스루 패스로 미국 대표 공격수 랜던 도노번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2번째 프리킥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려 추가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베컴은 후반 18분 교체돼 벤치로 나왔지만 1골1도움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새롭게 영입한 베컴의 활약으로 LA갤럭시는 슈퍼리가 결승에 올라 30일 파추차(멕시코)와 우승을 다툰다.
슈퍼리가는 MLS와 멕시코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전에서 각각 4개팀씩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시작됐으며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