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8월15일부터 3박4일간 해운대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결혼후 처음으로 신랑과함께가는 휴가였던지라..무지많이기대도했고..설레기도했죠..
저녁엔 바닷가에서 맥주한잔먹자하고 돗자리를 들고 나습니다..
제가생각했던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해야하나요..?
바닷가의모래사장, 화장실앞..도로앞....
한눈에봐도 중학생.고등학생..심지어 초등학생처럼보이는아이들이 몰려있더군요..
새벽1시..2시..시간은 늦어져만가는데..사람은더늘어만갔구요..
팬티가보일듯한 미니스커트에..아슬아슬한 하이힐..진한화장.. 윗옷이 파이다못해 젖꼭지까지보이는 여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어울리지않는..오히려 천해보이기까지한복장과화장을하고 "날꼬셔주세요~" 란 몸짓으로 이리저리 배회하는 여학생들과..
마치 술집에서 접대부를 초이스하는듯한 표정의 어린남학생들..
그리곤 아무렇지않게 돗자리를깔고 술을먹고.. 게임을하며 스킨쉽을 유도하고..
당연하다는듯 함께 방으로 들어가는학생들..;
전솔직히 26년을살면서..친구들과 휴가를가본적이없습니다..
다른건용서해도 잠자리바꿔자는건 용서못한다는부모님덕에 외박은못해봤고..방학때 당일치기로 가까운 바닷가나 계곡에 놀러간게다였죠..
물론 남자애들과 같이 어울려 놀기도해봤죠..하지만 그뿐이였지..
방송에서만보던..그런일들이 제눈앞에서 벌어지고있더군요..
몇일전방송에서..
여학생들이 방학을이용해 차비만있으면 여행을가고..그곳에서 남자를꼬셔서 술과 잠자리를 얻고..그남자들이 원하는걸해준후 차비를받아서 올라온다는걸 본적이있습니다..
남자들은 원하는걸얻고, 자신들은 공짜로 실컷마시고 놀고 편하게올라올수있는게..그게무엇이 문제냐는거죠..
원조교제라는사실조차도 그들에겐 우스갯소리더군요..
그장면들이..그와비슷한장면들이..너무나도 쉽게이루어지는걸..3일동안 계속 보았습니다..
제가고등학교를 졸업한지 7년이되었는데..그동안 이리도많이바꼈나 하는생각이들더군요..
요즘학생들..시대가변하는만큼 그들도 다 변했겠죠..
노는것.입는것.먹는것. 생각하는것..다변했다는거압니다..
알고있지만서도..이건아니란생각이들더군요..
전 혼전순결중시자도아니고..여성의흡연..음주..그닥 문제가되지않는다고생각합니다.
언젠간 이건잘못됐다라는생각을하게될것이고..지금으로선 이렇게 어른들의눈에서벗어나 술마시고 담배피고 이성과놀고하는것이 좋게만생각될수있으니까요.
하지만..정말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게있더군요..
제발..자신의몸은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담배를피다가 잘못됬다는걸느끼면 끊으면되는거고..
술을마시다가 이럼안되지 생각되면 술을 줄이면되는겁니다..
하지만..한번망가진몸은..어떠한 방법으로도 다시 되돌릴수없다는걸 모르는건아니잖아요??
여름방학기간이 지나고난후 10대들의 낙태율.임신율이 최고로 올라가더군요..
낙태라는것이..여성의몸에 얼마나 무리를주는진아시죠??
돈이없어서 수술을못하고 애기를낳게되면..키울능력은되는지요?
과연..그아이의 아빠가 순순히 자기잘못을인정하고 같이노력하자! 할까요??
더심하게 비유한다면..
진정 아빠가 누군지 알긴아는건지..
제가..이래라 저래라 할순없는것이고..제한마디로 바뀔거라곤 생각도안해요..
하지만 한번만 생각해주시길바랍니다.
정말..자기몸은 자기스스로 지키는거에요..
요즘학생들..정말 하나같이 전부 몸매도이쁘고 얼굴도이쁘고 키도크고..
남들에게보여주기위해 소중하게 자기자신을 꾸미는것처럼..
자신의 몸자체를 소중히 아껴주면..좋을거란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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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휴가갔다와서..안타까운마음에 주절주절 썻던글인데..
글에 오해의소지나..듣기거북한것이있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물론 제가학교다닐때도..저런친구들이있기야했죠..
하지만 그이후에 몸망치고 수술해야되는데 돈없다고 이리저리 돈빌리러다니고..
졸업하고난후에 결혼하고서도 임신이안되서 힘들어하고..
안좋은것을 많이봤기때문에 한말이었지..
남자들은잘못이없다 이런식의 남성우월주의에서 쓴글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리고..
싸이에 오시는건 참감사하지만..욕은 자제해주셨으면합니다..
투데이가높아서 누가장난친건줄알았는데...;
제신랑이 방명록에 욕보고선 쓰잘데기없는글남겨서 괜히 사서욕먹는다고..속상해하길래;
방명록 글지우기도힘들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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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왠지 일을 크게벌여놓은듯해서..많이 당황스럽네요..-_-...
많은분들이 불만을가지신부분에대해 주절주절 써내려갔는데..
오류창이뜨더군요..;; 허무한마음에.. 간단히 몇자만 더적을게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싶이,
전 같은여자로서 안타까운마음으로 쓴글이었지,
"남자는잘못없어! 다니들잘못이야!"이런생각으로쓴게아니었다는걸 거듭강조하고싶네요.
굳이"학생"이라고꼬집은이유는
성인이되고, 자기행동에 책임질나이가되서도 그런다면, 그건 나중에 자신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해야 바뀔수있다고생각해서였습니다.
"학생"은 아직 "보호자"란 울타리안에서 가끔 충동적으로, 반항심에.. 옳고 그름의판단이 흐려진채 행동할수있다고생각해서, 한번더생각해달라는 그런뜻으로 쓴거였지요..
그리고, 제가 보수적으로자라, 구시대적발상이라는분들.
제학창시절에 "외박"이란 단어가없다는것만으로 보수적으로생각하시던데,
단지 글하나가지고 결론을내린다는것이, 이해하긴힘드네요^^...
그리고..구시대적 발상이라는분들..
아무리 시대가바뀌고, 생각이바뀌고, 문화가 바뀐다하여도.
바뀌어야될것이있고 지속되어야할것이있습니다.
사랑하는사람과의 관계를가지고 뭐라고하는것이아니고,
무분별한 "거래""쾌락"만있는 관계는 없어져야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