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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문희준과 영화감독 심형래.

사공윤 |2007.08.20 22:24
조회 15,196 |추천 181

문희준이 락을 한다고 했을 때

스스로를 아티스트로 보여지길 바란다고 했을 때

문희준은 엄청난 비웃음을 당했다.

 

나도 악기연주를 하는 사람인데

내 주변에 음악좀 한다는 애들 모두 문희준을 욕했다.

"문희준따위가 음악을??!!"

그래서 문희준이 불쌍했다.

욕을 먹어서 불쌍한게 아니라 그의 음악이 공정하게 평가받지 못해서 불쌍한 거였다.

 

 

 

 

 

 

심형래의 디워에 대해 지금은 디워를 비판할 때가 아니라는 글을 썼다.

그런데 몇몇 네티즌이 "디워가 성역이냐 왜 비판하지 말고 보아야 하느냐" 라고 했다.

 

나는 디워가 솔직히 많이 부족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형래 따위가 영화를?!"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였다. (네티즌이 아니라, 충무로와 평론가들에게)

 

이걸 디워와 심형래를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로 들으면 곤란하다.

디워는 성역도 아니고, 심형래가 영웅도 아니다.

심형래가 불쌍해서 디워를 봐야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충무로와 소위 지식인들이라는 평론가들이 공정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영화주의 이론과 학설을 떠나 디워 자체는 실망스러웠고 재밌었다.

스파이더맨과 판타스틱과 트랜스포머가 실망스러웠고 재미있었듯이.

이해가 가나? 실망스럽고 재미있었다는 뜻이?!

 

 

 

 

 

문희준의 음악으로 얘기하자면 솔직히 흉내낸 티가 많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음악학원에 한번도 다닌 적도 없고, 혼자서 터득했다. 아직도 악보볼줄도 모른다.

이런 음악 얼치기에 불과하지만 다음 정도는 말할 수 있다.

 

웬만한 대중가요의 90%는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즈나 힙합같은걸 제외한 나머지 중에서)

 

1. C    G(혹은 G/B)   Am    Em     F      C     F      G

 

2. C    Am     Dm (혹은 F)    G     (혹은 이 앞에걸 두번 반복)  Em       Am     Dm     G

 

3. C    G(혹은 G/B)   F     G      (반복)

 

4. C     F    G    Am     G/B    C      

 

5. C      Dm      G        C     (반복)

 

 

 

이 다섯개를 D코드로 조바꿈하건 E코드로 조바꿈하건 B플랫으로 조바꿈하건

위 다섯가지 구조로 웬만큼 울궈먹을 수 있다.

보통 C코드로 시작하면 남자노래가 G코드로 조바꿈을 하면 여자노래가 된다.

물론 구조에 따라 그 반대도 있지만...

 

참고로 1번 구조가 가장 울궈먹기 좋은데

대표적으로는 캐논변주곡이 저 코드다. 우리나라의 많은 대중가요가 저 구조로 시작하거나

중간부분, 혹은 절정부분에 저 구조를 쓰고 있다.

 

어차피 레파토리가 정해진 대중가요라는 바닥에서

노래가 어느정도 닮고 그런건... 어쩔 수 없는 이치인데.

(개인적으로, 8음계에서 나올 수 있는 대부분의 코드는 베토벤, 모짜르트, 비틀즈가 다 쓴 듯...)

다른 노래들과 많이 닮았다고 해서 표절한 얼치기에 불과하다고 욕을 먹는 것은 부당하다.

솔직히 표절했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었겠지. (많이 닮긴 했어도)

문희준은 음악적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욕을 먹어서 불쌍한게 아니라 그의 공정하게 평가받지 못한 그의 음악이 불쌍했다.

 

공중파 쇼프로에나 나와서 광대짓하던 아이돌가수가 작곡을 하니까 역겨운가?

 

 

 

 

영화에 대해서라면 나는 아는 것이 적다.

내겐

1. 재미도 있고 의미도 깊은 영화 (매트릭스, 쉬리, 오래된 정원,화려한 휴가... 등등)

2. 재미는 없고 의미만 깊은 영화 (소위 예술영화...)

3. 재미만 있고 의미는 없는 영화 (반지의제왕, 트랜스포머, 디워, 대부분의 조폭영화)

4. 재미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은 영화 ( 이건 뭐 ... ^^; )

 

 

진중권씨도 그렇고 평론가들도 그렇고

디워를 욕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는 것은 많다.

나는 아는 것이 적어서 대항할 수 없다.

하지만

공평하지 않은것은 구별할 줄 안다.

트랜스포머나 디워나 둘 다 전체적으로 실망스럽고 재미있는 영화인데

왜 둘 다에게 정반대의 평가와 평점을 내리는가?

이건 비판을 하지 말라는 얘기로 들으면 곤란하다.

조폭영화에게는 "웃고 즐기기에는 적당하다" 고 하고

디워에게는 "허접하고 누더기같은 쓰레기다" 고 하는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얘기다.

 

영구짓이나 하던 개그맨 따위가 영화인 소리를 듣는게 억울한가?

추천수181
반대수0
베플조나영|2007.08.21 22:01
방송에서 문희준이 뭐 개념없는발언했다고하는데 늬들이 짜맞춘거요, 문희준이 직접말한영상을 당신들께 보여주고싶지만 이미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당신들은 관심도없을테니 일일이 대응하는것도 나혼자 쇼하는거될테니 그러고싶진않지만, 우리나라네티즌들 앞뒤상황좀보고 욕하려거든 욕하세요 , 이중에는 분명 문희준어록같은것만보고 또 문희준이 뭣같이 보이는사람들도 있을걸 ?
베플이기백|2007.08.21 14:44
디워 ,..사실재미도없고 심형래가아닌 다른사람이만들엇다면 보지말라고적극추천햇을영화 그치만 누군가는해야할 총대를 매셧기에 응원차원에서 본것!!!사실!!이걸꼭바야한다는 압박 말도안대는 애국심이라착각하면서 본영화/ 문희준 잘생각해보면..문희준씨가 그렇게욕먹을한건가?? 내가진정한락을보여주겟다고??햇던말들?? 젊은혈기에 누구나 세계최고의팝,혹은록가수가 되겟습니다;;;;누구나하는소리아닌가?? 그정도패기없이 멀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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