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의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이제 점점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이 다가옵니다.
전... 아주 힘들게 태어났다고 해요.
1.9kg에 내장탈출증이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고
가냘픈 몸으로 인큐베이터 속에 있었어요.
우리 엄마도 엄청 약했대요.
항상 학부모 달리기 1등해서 몰랐는데...
그래서 절 낳고 엄마도 아파서
저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대요.
친척들이 절더러 늘 그러세요.
"넌 나중에 엄마에게 꼭 효도해라."
그럴 때마다 전 자식이니까
당연히 그러시겠지... 그렇게 생각 했어요.
내가 첫째니까, 장녀니까...
그런데 커가면서 알았어요.
내가 세상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엄마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을요.
그걸 알면서도, 너무 잘 알면서도
엄마한테 매일 말대꾸하고,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사춘기라는 핑계로 엄마 마음
아프게 한 거 너무 미안해요.
항상 하고 싶었는데 못한 말이 있어요.
엄마, 사랑해... 그리고 너무너무 미안해.
- 곽 미 소 (새벽편지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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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대단할 것 없지만 엄마에겐
어쩐지 잘 쓰지 못했던 말.
마음에 담아두긴 아까운 말들입니다.
오늘은 꼭 다물었던 입을 열어
엄마에게 속삭여주세요.
- 엄마!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
☞ 배경음악
Mother of Mine [신영옥]
미국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거쳐
매트로폴리탄 콩쿨 우승(1990)을 통해
세계적인 성악가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굴지의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