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야기는.. 한 점 거짓도 없고.. 제가 기억나는 대로 쓴 것임을... 맹세합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의 길다면 긴 이야기를 읽으시고..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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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경으로 기억한다... K누나를 처음 알게 된 시기를....
우연히 모 채팅사이트인 xx클럽의 모 동호회... 음악동호회에서 자신의 일기를 열심히..
쓰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너무 재밌게 쓰는...
스물 네살의 대구 아가씨...
관심이 갔고... 그냥 채팅상으로나마 이야기나 하다보니.. 어느덧 친해지구...
내가 조르고 졸라서 연락처까지 따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나에게 이런 고통과 기쁨을 주는 인연인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
전화로 이야기 하고.. 채팅상으로나마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2003년 9월 경...
군대에 가야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후훗..-_-...
그런데.. 난 우연히 그녀의 전 애인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고야 말았던 것...
세상에... 어쩜 그렇게 눈에 확 들어오는지... 너무.. 아름다웠다...
크게 미인인 것은 아니지만.. 화사한 미소가 너무나 밝은.. 아가씨....
그냥 자신은 못난이 아줌마라고 말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빛나게 보이던 사람....
군대가고... 생일이 겹친 날이라고..애써 우겨서 K를 만나게 되었다...
실물의 K양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작은 키지만.. 당차고 밝고 씩씩한 모습.....
작은 안경속에서 눈이 빛나던 모습.....
그때의 대화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군대 가니까 편지 써달라고...
사실..사진보고 누나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K는.. 편지를 써준다고 약속했고.. 생일선물로 빵.''.. 대구 시내 인근의 밀탑 베이커리에서..
6천원치를 사서 찔러주는..사상 초유의 빵선물을 받았다...후훗....ㅋ
힘든 군대생활... 신교대 생활을 일주일 마치고..첫 편지를 받았는데..
부모님의 편지와 함께 온 K의 편지... 너무나 반가웠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자신의 있었던 일..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등.... 당시 그녀는.. 몸이 아팠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매주 편지를 교환하고... 자대가서 첫 전화통화를 하면서 눈물이 났던 걸로 기억한다..
백일휴가때.. 진심으로 고백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왠 해군 중위라는 이상한..
남자가 달라붙었다는 것.... 참...-_-..가슴 아프더라..아무 사이는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진심으로 좋아해 버린 것을...말이지...
한번 보고 좋아했다.... 라는 것이 정말 통한다는게..신기할 따름이었다....
백일휴가 전에...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어찌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백일휴가때... 그녀를 만났다.... 곱슬곱슬한 파마머리의 아가씨....
하지만..난 고백하지 못했다... 그녀는.. 너무나 높았기에...
그리고...편지는 끊어졌다....
우울한..일병휴가가 끝나고....
상병휴가때까지도 그녀의 편지는 없었다... 그녀는 날 잊은 것일까..??...
군인이니까... 군바리니까....
..하면서 괴로워 하다가.. 그녀의 전화가 왔다...
휴가냐고... 사실 편지는 많이 보냈다..^^;; 답장이 없었을 뿐....
나오라고.. 밥이나 사주겠다고...
대구 밀리오레 맞은편에 있는 모 커피숍...
거기의 그녀는 어린이집 여교사로 취업을 했고...
노란 스웨터를 입은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난.. 다음날도 만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고 그녀는..승낙했다....
다음날... 술을 마셨다...첨으로 같이....
그때는 내가 ..잘못했었지...
술을 마시고..취한김에... 그녀를 안고...강제로 입을 맞추려 했던 것....
그녀는 화가나서 가버렸고..정말 나의 잘못을 후회하면서...
복귀했는데..왠걸 편지가 온것이 아닌가....
To.진욱..
이 편지를 받고 놀라면서도 기쁘리라 생각한다.. 내가 전에 이야기한 너닮은 우리 어린이집
꼬마 있지??? 그 등치큰 꼬마가 여우짓을 하는것을 보니.. 니가 생각나서 용서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부터 술먹고 그러면 혼날줄 알앗!!!!
....
기뻣다...ㅋㅋ.....
그리고..겨울이 왔고... 난 매일 매일 그녀에게 편지를 썼지만...
간혹 날아오는 답장에 만족했다.... 어느덧.. 전역...
전역하고 정말..그녀를 차지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와 또 싸웠다;... 이유는... 소심한 그녀가...
나의 농담에 발끈해 버린 것..ㅎ....
다시..우린 인연이 끊어진 듯 보였다.....
참... 힘들게.. 살기 싫다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아가씨 하나를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그아가씨는 다단계 하시더라.ㅡㅡ;;;... 참... 난감했다....
그래서 참 어이없고 화났는데.. K가 생각나서..다짜고짜 술사달라고 했다...
나 기분나쁘고 다단계하는 아가씨한테 잘못 낚여서 혼났다고...술사내라고!...
술을 마셨다.. 두리서.... 너무나 기쁘게.... 웃으면서 마셨다....
사실 그때서야 진짜 그녀는.. 날 인정했었나 .. 하는 생각이 든다...
난... 그때의 실수를 두번다시 되풀이 하지 않으리라 맹세했기에...주량을 엄청 키워둔..
상태였으므로.. 다시 주사는 없었던 것.....
그 후로..우린 일주일에 한번씩 만났다.....
심심하면 커피숍에서 차마시고 밥먹고 차마시고.... 노래방가고...
술마시고... 차먹고 밥먹고 차마시고.. 노래방 가고..
술마시고.. 도시락 싸서 팔공산 등산하고....
걸어 내려오면서..꽃따서 선물하고....
그리고... 또 얼마후... 컨디션이 나쁜 그녀의 발끈..함이..ㅋㅋㅋ...
또 인연을 끊어지게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잘못한 것..ㅎㅎ
몇주동안 잘못했다고..싹싹 빌어서...^^;
다시 인연이 이어졌지만..예전과는 달랐다는 것.....
....얼마후... 맞선 보러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가..너무 갖고싶었다.... 그래서...
술을 잔뜩 마신 채....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나.. 누나 사랑한다고... 가슴아팠다고.... 왜 .. 난 봐주지 않냐고......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왜 난 안되는 거냐고......
그녀는..말했다... 너는 동생이다... 내 친한 친구같은 동생일 뿐이다.....
......
울었다.. -_-..또...
우는게 부끄럽지 않을만큼 그녀때문에 울어따.......
후훗.....
어케보면...3년 정도만에 첫 실연이었나 보다......
그리고 .. 인연이 다시 끊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 질긴 인연은 이게 또 끝이 아니었던 것......
우린 친했으니까... 원래...
다시... 내가 연락해서 다시 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는.. 남자친구 J가 생겨버렸다는 것...
만날때마다 ...J 만날때마다..J ....
나는 아주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를 보고싶은 마음에.. 그녀의 동생으로나마 남고 싶어서...
다른 사람도 만나곤 했지만.. 절대 눈에 안찼다...
그녀가 더 생각났다..
다른 사람 사귀면서도.. 그녀 생각 뿐이었다...
..그녀를 만나서 다른사람 좋아한다고.. 그러면서도..
그녀밖에 생각안난다고..너 잊었다고 말하면서도...
절대로.... 잊지 않았다는 것.......
.....
J가 너무 싫었다.........
그렇지만..J는 큰.. 단점이라면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덧..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가 되어버린....그녀의 고민상담사 나...
J의 이야기를 하면서..고민을 하는 그녀.......
..... 참..가슴아팠다....
난.. 왜 그녀의 남자가 될 수 없을까??.....
그리고..난 공주로 떠나버렸다..일을 찾아서......
그녀를 잊어보겠다고.....
하지만..... 그게 안되더라..^^....
매일..옥상에 올라가서 줄담배...
줄담배.. 줄담배.... 구역질을 하면서도...
눈물 줄줄 흘려가면서도....
폈다.... 그래야..잠을 잘 수 있었다......
두달여만에 ... 그녀를 만나러 대구에 갔다.....
그때도 그녀는..J이야기 뿐이엇다....
....난..말했다.. 내가 능력이 없어도.. 365일 노가다 뛰어서라도 당신 먹여살릴 자신..
있다고.. 내가 당신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냐고.......
그때의 그녀.... K....의..이야기..
사실은..나도 작년에 너 좋아했었지만.. 연하인 너가 현실이랑 맞지 않아서..
정리했었다고....
.....더럽더라..기분..ㅋㅋㅋㅋㅋ
그리고..데리러 온 J랑 같이 가야하니 일찍 일어나야 될 것 같다고..
그래서..잔뜩 퍼마시고......
만취상태였지만..그녀를 웃으면서 보내고는....
주저앉았다... ....토하고....
울고... 길거리에 널부러져서 잤다......
ㅋㅋㅋ...핸드폰이랑 안경 몽땅 잃어버렸지...
그래도 다시 찾았고..그녀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다시..공주로 돌아와서..우울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장난이 지나치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는거 아니냐??
나::니 누꼬??ㅡㅡ
J:나 K남친이다. 좋아하는거 알지만 정도가 지나치다.!!
나:ㅅ.ㅂ 기분 더러워 죽겠는데 너 디지고 싶냐??
J:너같은놈 죽이는거 일도 아니다. 그러니 닥치고 사라져라.
나:오호..그러셔...ㅋㅋㅋ 나도 더럽게 산놈이거든??.. 한번 죽여바라...ㅎㅎㅎ
J:니가 K많이 좋아하는것..안다.. 그치만 K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떠나라.
.....
비참해졌다....
.....
떠나기로 했다.....
정말로....
만약... J가 다시 연락하지 않았다면.. 떠났을 것이다....
어느날..또 갑자기 J가 연락왔다....
K가 우울한데 왜 우울하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이런 천하에....불한당 같은 인간이 있나.....ㅡㅡ;;;
병주고 약주고 얼르고 뺨치는 것오 아니냐고....
그렇지만..K때문에... 욕못한다...난...
참.... 좋게 상담해줬다....
...근데..생각하고 나니 참 열받는게 아닌가..???.....
그래서 다짜고짜 K한테 전화했다...
너네는 잘살라고 그랬디만..왜.. 사람 두번 세번 죽이냐고..
그리고 내가 J라는 사람한테 욕먹어야 될 이유는 머냐고......
그랬더니..그날 내가.. 술을 잔뜩 마시고..나름대로 데리고 가서 미안하다고..
전화했는데.. 내가 욕했단다...-_-..
사실.. 내 성질 더럽다.... 정말로...그땐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맨정신이었어도 욕했을 것이다...
....왜.. 내가 목숨걸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니가 붙어잇냐고.... .....
각설하고.. J 랑 친하게 지내라는 K의 말에 따라서...
난... 그래도 K를 만날 수 있는걸 .. 다행으로 생각했지......
그리고..얼마후.... 보고싶다고... 대구 오라는 K의 말을 듣고는...
바로 대구내려갔다..... 그런데..약속 1시간전에...
꿈자리가 사납다고 취소해버린 K....
...그리고 그날 밤 10시에 남자친구 J랑 만나는 K.....
...내가 그리 역겹고 더러운 인간이냐고.....
...그생각밖에 안났다...
만만한게 술이니..술퍼마시고..난리치고....
....4일동안 폐인짓 하고 지냈다.....
..그리고 연락했다... K에게...
누나... 내가 그리..역겹더나..??..... 그 꿈이 머길래..그러는데...??
...하지만 K는..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고..
난 화냈다..... 그냥..묵묵히 K는 듣고 있을 뿐.....
정말 내가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식으로 살다가는...
정말 죽을지도 모르겠다고..생각했다.......
그래도 그 꿈이 무엇인지는 알고싶어서... J에게 연락했다....
나:형님.. K한테 화냈습니다... 무슨일 있습니까??
J:꿈자리가 안좋다고만 말했다.. 왜 화냈냐..?화내지마라...
나:왜요??..
J:내가 기분나쁘다...
...이런 천하의..몹쓸인간을 봤나........
그래..니 여자 니가 잘챙겨라고.... 앞으로 나한테 머 이것저것 물어보면 모가지 따버릴거라고..
나 너 생각보다 더러운 놈이니까 길거리 다니다가 조심하라고........
말해주고...
K에게도 독설을 퍼부었다...
어떻게 너네는 똑같이 이기적이냐고... 정말..잘어울리는 역겨운 한쌍이라고....
....
그리고는... 몇일 후..... 그녀에게.정말로 사랑했었다는 말을 남긴채...
떠났다.. 다시......
그리고... 미친듯.. ..밤마다 술로 지새우면서....
원망하고... 욕하고... 부수고...
개같이 살기를 보름..
그래도 정신 차리고..다른 사람 소개받아서..나름대로 잘 해보려고..
했던 것이 보름.....
18일날..소개팅도 했고..부산도 다녀왔다...
나름대로..괜찮은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연락하고 만나기로 했다...
....그때 결정적인.. 일이 생겼다...
그게 몇일전이던 19일... 오후 3시 38분경.....
공주로 올라가는 버스...22분 남은 상황이었다...
후훗... 갑자기 문자가 왔다....
난 그동안 허위허식 속에서 살아왔다고... 잘지내냐고....
그녀의 문자다....
나도 눈치는 빠른 편이다.... 분명 문제가 있었다...
...바로 버스표 환불하고 그녀를 불러냈다....
그녀는 J랑 헤어지자고 했던 모양이다....
이유....는 공개하지 않겠다... 정말..남자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니까...
그녀 입장에서도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금전적인 문제라고만 하겠다...
난.. 정말 화가났다... K의 행복을 빌면서 떠났는데..
J는 그녀를 불행하게만 했던 모양이다......
..이제.. 내 마음속에는 다른사람 따윈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다...
잠시 외로움에 지쳐 좋아했었던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K한사람만이 있었을 뿐이다...
담배피면서..웃으면서 눈물나더라......
개자식... 이럴거면서...... 그랬냐고...
...그리고 나랑 술마시면서..그들은 전화로 헤어졌다.....
난..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난.. 아직 누나 사랑한다고....
누나에게 서운한것도 많았지만.....난 누나 사랑한다고...
.....
그녀는 묵묵히...들을 뿐이었다..................
그리고.. 20일 새벽에 공주 올라왔다....
20일 밤.....
그녀는...J가 보고싶어서..잠을 못자겠고...너무 괴롭다고 한다....
...담배하나 빼어물고...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자식이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왜 힘든길 자꾸 택하려 하냐고..
누나...마음아프면 내 마음 썩어 문들어지는것 아냐고..
바보같은 가스나... 넌 정말 바보같은 가스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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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아침... 그녀는.. 문자를 두어통 주고받았는데..나름대로 쌩쌩했다....
이젠.. 내가 동생같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기뻤다.. 4년간...깨어지지 않았던 틀이..깨졌다고 생각된다.......
..오늘 저녁... 기분이 안좋을까봐..그녀에게... 기운내고..고민있음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이젠 안운다고... 각자 길을 가기로 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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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이 여린...사람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조건.. 잡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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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입니다.. 잠도 안오고..울적해서 써봤습니다...
정말.. 이 바보같은 아가씨를 잡고 싶네요....후훗..
어쩌면 좋을까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감사드립니다...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