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학계에서 연예계까지 불똥이 튀었죠.
인기 연예인과 비호감 비인기 연예인에 대한 차이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
중요한건... 왜 자꾸 연예계로 눈이 돌아가느냐는 말입니다.
5공 때, 야구에 눈 돌리게 된 상황과 같습니다.
기름값, 통신요금 등 사회문제로 사회가 떠들썩 하던 것.
언론조차 뭐가 씌웠는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학력위조보다 학벌주의가 없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학벌주의라서 학력위조가 발생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학벌주의 때문이 아니라,
자아에 대한 성숙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학벌주의라 하더라도 자신의 양심을 속여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거죠.
윤리적 불감증에 걸린 한국 사회는 계속해서 합리화하는 능력만 키워갑니다.
학력위조를 하는 사람들은 학벌주의가 만연해서
어쩔 수 없이 위조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동정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위조한 사람들보다 이것을 동정하고, 학벌주의 때문이라는 이유에
공감한다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학력위조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학위는
단순히, 대학교 학부생 수준의 학력이 아닙니다.
전문가 과정의 학력을 위조하는 것이기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의사 자격이 안되는데,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기 때문에
의학관련 협회나 기관의 활동이나 출판, 기타 저작물 개발 및 제작 등의 과정에
참여해서 개발을 하고 감수를 하는, 그런 행태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런 의사에게 교육을 받고, 그런 의사가 쓴 책을 통해 의학상식을 접하고 싶으신가요?
어느 국가를 보아도 그런 자격에 관한한, 학벌주의라고 한다면
학벌주의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학벌주의가 심각한게 아니고,
핑계 대고 합리화 하는 비윤리적인 문화가 만연해 있는 것이고,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채 감정적으로 편들어 주는
사람들이 큰 소리 내는 사회분위기가 문제인 것입니다.
학벌은, 말이 학벌이지 자격증명을 위한 학벌은
적어도 최소한 지켜져야 할, 그리고 지켜내야 할 의무와 책무성 등에 대한
소양이 갖추어졌는가를 평가하는 것이자 검증의 과정입니다.
부디, 윤리불감증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며...
학벌을 우선시 하는 사회는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그것을 타파하는 것은,
학력위조와 합리화가 아니라
그러한 의지를 잊지 않고,
우리 자신부터라도 학벌을 우선시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살던가,
학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서 잊지 않고 학벌을 우선시 하는 분위기를
타파하는데 앞장서서 실천하는 우리이어야 합니다.
진짜 학력다운 학력을 갖춘 분들이 곧 그 분야에서는 진정한 실력자가 되고
경험적 학력을 가진 실력자 분들 또한 그 분야에서 벽 없이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도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