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Episode
#1.
한 26~27정도 되어보이는 남자분이 어울리지 않게 딸기 빙그레 우유 사셔서 내가 그것을 계산하고 있을 무렵.
어떤 꼬마여자애가 나타났다.그리고
"핸드폰~ 핸드폰~"이라고 말을 하면서 나한테 엉겨붙었다;
여기엔 핸드폰을 안파는데 어찌지....
"핸드폰은 안팔아요"
그래도 여자애는 계속 핸드폰을 불러댔다.
그러던 중 딸기우유를 사신 그남자분이 그 아이의 말을 알아듯은 듯
"핸드폰 빌려달란 말이지? 자 여기"
그러면서 자기의 핸드폰을 건네주는게 아닌가
여기서 나는 꼬마의 맘을 헤아리지 못한 못된 어른이 되어 있었고
그 아이가 전화를 끊을 때까지 그남자와 난 어색하게;; 있었다.
그러다 그 아이가 나가고 그 남자분도 나가셨는데 나가자 마자
다시 오셔서 이번에는 바나나 우유를 사시는게 아닌가?
'뭐여? 몬놈의 우유를 이렇게 사먹어!!'
속으로 말하고 계산을 마쳤는데 스쳐지나가는 생각.
'아.. 혹시 그 여자애한테 주려고?'
밖을 나와보니 그는 사라져있었고 여자 아이는 입에 우유를 묻힌체
다시 편의점안으로 들어왔다.
참.. 멋지시구려..;;
#2.
에어컨이 고장나 후덥지근하게 있던 중 밖에서 외국인 한명이 오라고 손짓을 한다.그 외국인 옆이 현금지급기라 나를 부르는 손짓이란 것을 알고 나갔다.
그래 나간것 까진 좋은데........카드를 받고 우예 설명할꼬 ㅡ.ㅠ
우선 카드를 긁고 '인출이냐 아님 입금이냐를 물어봐야지' 근데 당췌 단어가 생각나야 말이지; 그래서,
"in, out?"ㅡ.ㅠ 영어실력이 바닥이다
"dropout" 이라고 그 외국인이 말했고 난 인출을 눌렀다
"How much do you want?
"five man won"
"secret number?
비밀번호를 누르고 나의 임무는 여기서 끝.
아쉬운 건 ㅡ..ㅡ 영어를 몇마디 못해보고 문장으로 만들어 보지도 못하고 끝난거 ㅡ.ㅠ.
연습해와서 나중에 딴 외국인 오면........;; 그때도 바디랭귀지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