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장에서 정처없이(?) 떠돌던 한 고등학생 입니다.
저희 아빠께서는 목사님 이시구요, 여기 미국에서 조그마한 개척교회 하십니다.
정말 뭐가 찢어질 정도로 가난하진 않지만 부족해서 엄마도 네일가게에 일하시구요, 그래도
전 믿음 강하신 우리 부모님 정말 거짓말 안하고 단 한번도 부끄러웠던 적 없습니다.
저도 웬만해선 이런 글 정말 올리려다가 말고, 올리려다가 말고 하다가 올리는 글 입니다.
기독교가 요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건 사실 입니다.
전 사실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데요,
어차피 크리스챤이라면 아시다시피, 요즘 한국 기독교가 위험해지고 있는 건 사실 입니다.
신학대도 나오지 않고 목회 하시는 목사님들이 허다하고, 목회 하시다가 바람 피우시고 성폭행 하셔서 쇠고랑 차시는 목사님들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독교에 대한 욕들이 많이 나올 땐 대부분 넘어가고 싶은데요,
어떤 댓글들을 보니 크리스챤들 마저 주님을 버리는 게 맘이 아팠어요.
기독교는 그저 종교가 아닙니다. 다른 종교들과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요.
지금 이세상에서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하십니까? 당신의 믿음을 의심 하십시요.
크리스챤은 핍박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 개신교라고 해야겠군요. 정정 하겠습니다. 개신교 입니다.
개신교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가장 큰 불만들은, 강요라고
보여집니다. 사실로 개신교 처럼 강요하는 종교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전 이게 잘못 됐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성경에 예수님 께서 마음이 완강한 자에게는
강요하지 말라 하셨거든요.
대부분의 전도하시는 분들께선 자신들이 믿음을 심어 주신다고 착각 하시는 데요,
그건 말대로 착.각. 입니다. 정말 그들의 마음을 여실 수 있는 분은 주님 밖에 없어요.
우리도 주님이 저희들에게 은혜 베푸셔서 구원받은 거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면 인간이 아무리 강요해도 믿을 수 없어요.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전도는 너무나도 중요한
하나님의 일 입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들 에게 "당신은 죽으면 지옥간다" 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바뀐답니까?
그저 예수님에 대한 나쁜 이미지만 심어주는 거지요. 전도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하지만 전도를 안할 수 있는 신실한 크리스챤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모르실린 없겠지만 만약 모르신다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도는 강요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기도와 적절한 인간관계, 또 진심어린 사랑으로 이뤄지는 게 전도 입니다. 강요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전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많이 연약하고 부족한 고등학생 이지만, 정말 요즘 한국 개신교에 일어나고 있는 위험한 뉴스들을 보니 참 마음이 아파서 드린 말씀 이었습니다.
그거 아세요?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원래는 흑인선교에 힘을 쏟아 부었었대요.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은혜로운 부흥들이 너무 영향력이 커서 요즘에는 한국선교로 방향을 바꿨다더군요.
이런 소식, 정말 대한민국인으로써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주님이 한국을 당신의 일에 쓰시는 게 너무 감격스럽구요.
하지만 요즘 일어나는 개신교의 추태가 안타까워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을 모욕하는 비개신교인들의 가시꽂힌 말들도 아프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은
더 깨어있을 때 잖아요.
제가 약간 감정적인 면이 있긴 해서 최대한 정리하긴 했는데, 왠지 불안하네요.
제가 고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거침없이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악플은 무시할 테니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 지적과 악플 정돈 구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