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내 손엔 식어가는 커피 한잔이 놓여있구요..
그리고
당신과 함께 듣던 노래가 흘러나오구요...
그래요..
딱 여기까지에요
이제 안할래요
더이상 혼자 아파하는거
혼자 그리워하는거
혼자 눈물흘리는거
그리고..
또 보고싶어하는거..
이제 하지 않을래요..
가슴 깊숙한 곳에
곱게 넣어두었다가
오늘..
그리고..그날..
그리고..또 그날..
그렇게 세번 추억할게요
그정도는 괜찮겠죠?
행복하세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 아니여서 미안해요
따듯한 오빠의 모습이 아니여서 미안해요
그냥..어리고 어린 아이의 모습의 나여서
너무 미안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아니 사랑했습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