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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장유진 |2007.08.29 00:45
조회 48 |추천 0


그 여름 내내 장마가 다 끝나도록 나는

봉숭아 잎사귀 뒤에 붙어 있던

한마리 무당벌레였습니다.

 

비 그친뒤에, 꼭

한번 날아가보려고 바둥댔지만

그때는 뜰안 가득 성큼

가을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코 밑에는 듬성듬성 수염이 돋기 시작하였습니다.

 

안도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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