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즈노 교수의 추악한 ‘두얼굴’
한국선 구수한 사투리 쓰며‘김치 예찬’
日선 한국史가르치며 극우잡지에 한국비하글
취재 요청엔 돈요구…“난 한국과 상관없다”정색
한국 TV에 출연해 ‘친한파’ 행세를 하며 한.일 우호를 얘기하던 미즈노 순페이(39) 교수가 또다시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미즈노 교수는 한국 TV 프로그램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김치를 예찬하며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준 이미지와는 달리 일본에서 한국 역사를 왜곡하는 책을 내고, 일본 극우잡지에 수차례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기고했던 인물이다.
지난 17일 미즈노 교수의 최근 모습이 김구라 지상렬 우승민이 진행하는 케이블 TV ‘XTM’의 시사 버라이어티 ‘도와주십Show’를 통해 알려지면서 또 한번 그의 이중성이 확인됐다.
이날 방송은 제작진이 미즈노 교수가 재직 중인 삿포로의 홋카이도 산업대학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미즈노 교수는 취재진에게 미리 공문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재하려면 공문서를 보내야죠.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에요”라고 거칠게 말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미즈노 교수는 “그래도 한국 방송사와의 정이 있는데”라는 취재진의 잇단 요청에 “공짜는 안 돼요. 인터뷰하려면 시간당 2만엔을 내야 하며 시간 연장 때마다 2만엔입니다. 더 할 말 없으면 가세요”라면서 “저는 이제 한국과는 상관없는 사람입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제작진은 문제는 미즈노 교수가 일본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된 후 각종 포털사이트 등으로 옮겨지고 있는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도 “한국에 대해 저렇게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는 자가 한국을 배우려는 일본의 젊은 학생들에게 한국 역사를 가르친다면 그 결과는 뻔한 것 아닌가”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방송은 미즈노 교수의 이중성을 처음 알린 장팔현 일본 리쓰메이칸대 박사(충북대 정외과 강사)를 통해 “동해는 일본해가 맞고,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땅이며,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 유적은 전부 허구”라는 미즈노 교수의 저서 내용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뻔뻔하다”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미즈노 교수의 ‘이중 플레이’를 규탄하면서도 “미즈노에게 더 이상 뭘 바라는가”“일본말을 전혀 할줄 모르는 취재진을 보낸 것도 잘못이다”라는 자책론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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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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