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한 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인데,
왜 피랍자들에게 사과해라는 것인지요?
대체 뭘 사과하라는 거죠?
납치한 놈이 나쁘고,
납치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그 나라의 '전쟁 상황'이 나쁘고,
괜히 엄한 나라에 군대 파견해서
제 나라 국민을 '납치 당하게 한'
대한민국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했는 데 갔다고 그게 죄가 되나요?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거 하다가 다치면,
'거봐라, 내가 뭐랬노? 이리와서 사과해라!' 할겁니까?
그것도 다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진짜 네티즌들 잔인하네요.
거기다 법으로 금지한 곳에 간 것도 아니니, 법을 어긴 것도 아니잖아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뭘 사과하라는 거죠?
납치당한 것도 잘못인가요;;;
누굴 죽인 것도 아니고, 나쁜 짓하러 간 것도 아니잖아요.
포교활동이 잘못된 건가요?
이슬람 국가니까 가서 포교활동하는 거 잖아요.
크리스트교 국가에서 포교활동합니까?
그 사람들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포교활동을 했다면,
문제가 될 순 있겠지만 포교방식에 대한 기사는 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구상권? 진짜 웃기지 않나요?
국가가 제 나라 국민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일본의 사례를 들먹거리는 데, 일본 찌질하다는 생각했었는 데;;
이번에 자국민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오랜만에 좋은 일 하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구상권 어쩌고 하는 걸 보면서.. 기도 안차더라구요.
아~ 무슨 나라가 그렇게 찌질합니까?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찌질한 나라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건 아닌지;;;
왜 잘해놓고 찌질거려서 욕들으려는 건지;;
그리고 그들이 납치된 건 '아프간'에 쓸데없이 제멋대로 군대를 파견한
대한민국의 정책 때문도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 데요,
이런 점에서 오히려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네티즌 여러분들이 욕을 하는 이유, 압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그 이유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수천국 불신지옥 소리 제일 싫습니다.
저는 부처님도 좋고 마호메트도 좋습니다.
동자승이나 총각귀신 등은 좀 무섭구요.
그리고 기독교인이지만, 한국 기독교의 배타적이고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도 싫습니다.
기형적인 한국 기독교에 대한 욕은 제가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 기독교에 대한 건강한 비판이 시작된다면 대환영입니다.
(손가락이 근질 근질합니다.)
하지만, 납치 피해자들에게 사과해라느니, 책임져라느니 등의 말은 찌질해 보입니다.
납치 피해자들이 사과하고 나면 속시원하시겠습니까?
그들이 사과하고 나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인간들이 사라집니까?
기형적인 한국 기독교가 달라진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