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안에서도 반성의 움직임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은 멀었지만... 이전보다 많은 수의 개신교인이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더군요.
오늘 충격적인 말을 또 듣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개신교가 영영 좋아지지 않을 것 같군요...
저희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십니다. 저는 다니지 않지만 두분은 독실한 개신교신자셨습니다. 저희집은 재혼가정입니다... 부끄럽지 않습니다. 부끄러울 일이 아니기에... 부모님이 다니시던 교회의 목사새끼부부는 저희집안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목사새끼의 부인과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저희 집안을 수근거리며 씹고 있는 것을 발견하신 어머님은 정말이지... 가슴이 무너지셨답니다. 비록 새로 들어오신 분이시지만 넘치는 사랑으로 저와 제 동생을 잘 보살펴주시던 분입니다. 그러나 목사새끼와 그 부인은 어머님이 아버지와 바람이 나서 본부인을 쫓아내고 들어왔다는 헛소문을 교회 내부에 내고 다녔습니다. 본디 저희 아버지는 종교가 없으셨죠... 어머님이 교회로 인도하셔서 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어머님의 집안에는 목사도 있고 3대째 개신교를 믿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에게 어찌 교회사람들이 그런 거짓 소문을 냅니까? 어머니와 아버지의 억장은 무너지셨고 교회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됐습니다. 저는 졸지에 불효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괴롭힘에 나도는 아들이 되어있더군요...대학교 때문에 타지에 나간게 뭐 이상합니까? 교회목사새끼라는 부인년....저절로 욕이 나오는 군요. 그 사람은 누구보다 저희 집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사는 물론이구요...그런 작자들에게 당한 저 배신... 저희 집안을 자신들의 이야기거리로 전락시키는 모습... 온 교회 사람들이 가지는 그 비웃음과 모멸섞인 눈빛들... 거짓말이나 일삼는 목사부부와 그 신도들... 전부 싫습니다...
절대 욕을 안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저 교회새끼들은 사람으로 안보이는군요... 그래도 부모님은 제가 상처받을까 하는 마음에... 여태 숨기시다가 제가 교회를 옮기신 연유를 물어보니 전해주시더군요... 참 대단합니다. 저희 부모님 한마디 변명없이 그냥 옮기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누구보다 착하십니다. 아버지... 대단하십니다. 그 일로 화병까지 얻어 병원다니십니다. 말 한마디 안하고... 그냥 오셨습니다. 정말 일부교회겠죠. 저런 새끼들이 있는 곳은...
저는 정말 싫습니다... 하지만 욕은 저 교회에다만 합니다. 저에게 욕을 했으니까요...
다른 대다수의 비판점에는 비판으로 대하겠지만 저런 사례를 보니... 정말 짜증이 나는군요. 내가 당사자가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