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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김은강 |2007.09.01 01:02
조회 135 |추천 0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공자가 말씀하시길,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해석은 쉽지만 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知, 好, 樂의 개념의 차이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라는 것은 어떠한 지식을 배운 상태이고 호라는 것은 그러한 지식을 체득해서 알고 있지만 아직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이며 락은 습득한 지식과 진리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소화시켜 지식을 터득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돌이켜 보면 잘 이해가 가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꽃을 예로 들자면 꽃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서 알고 있는 상태가 知이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그 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마음이 싹트는 단계에 있는 사람의 상태가 好이며 그 좋아함을 넘어서서 완전히 그 지식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여 꽃을 키우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을 락의 상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용복 교수님의 강의라는 책에서는 위의 구절을 다음과 같이 풀이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 호, 낙의 차이를 규정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 각각을 하나의 통합적 체계 속에서 깨닫는 일이 중요합니다. 지를 대상에 대한 인식이라고 한다면 호는 대상과 주체 간의 관계에 관한 이해입니다. 그에 비하여 낙은 대상과 주체가 혼연히 일체화 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교육은 놀이와 학습과 노동이 하나로 통일된 생활의 어떤 멋진 일감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무엇을 궁리해가며 만들어 내는 과정이 바로 그러한 것인데 즐거움은 놀이이고 궁리는 학습이며 만들어내는 행위는 노동이 되는 것이지요.............

                                                         -피오키오한문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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