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담스러울정도의 배우캐스팅
가슴조이는 긴장감
탄탄한 스토리
거침없는 총격씬
복잡한 심리묘사
상황에 잘맞는 배경음
영화가 지녀야할 모든것들을 갖추었다고나 할까?
영화는 경찰과 범죄자들간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머리싸움을
긴장감 있게 표현한 스릴러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범죄물이 아니라는점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두 주인공의 여러 심리적인 충돌과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들과 갈등을 통해
비장함,고독함,사랑 등등등 온갖 것을 다 뿜어낸다.
당연 이것들을 빛내주는것이라면
헐리우드의 쌍벽이라고 생각되는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이다.
일에있어서는 철저하며 빈틈이 없을정도로 냉정하지만
사랑을 꿈꾸고 부하들을 챙기며 가족을 보살피는 로버트드니로와
어느누구도 따라갈수없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능력을 가진 알파치노
이 두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또한 이러한 대립으로 인해
후에는 비록 적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며 느끼게되고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이르면서
같은 남자로서 멋진 라이벌로서의 감정을 나타내고야 만다.
이 둘뿐만이 아니라
우직한 모습인 톰시즈모어, 브로커역인 존보이트
뜨거운사랑을 가진 발킬머,그의 아내를 맡은 애슐린주드
그리고..정말 모녀같다는 생각이들정도로 비슷한
다이안 베노라와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양들의 침묵에서 버팔로빌을 연기한 테드레빈이
이번에도 역시 살인뿐만아니라 골치덩어리로 등장한다.
또한 24덕분에 친숙해진
데니스 헤이스버트까지..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으며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흠잡을곳이 없다.
영화의 무게만큼이나
각 배우들의 쟁쟁한 모습들이 엄청 볼만한 영화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 덕분에
타 영화에서도 보일법한 장면이지만
더 멋지면서도 더 값져보이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최고의 한장면을 뽑아내기가 힘들다.
두 거장이 한테이블에 앉아 대화하는 장면
도심속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총격전
마지막 추격전...
마음의 상처는 있지만 자신을 끔찍히 사랑하는 남편을위해
마지막 의리?를 지키며 가슴조리는 장면
그리고 그것을 보고 묘한 웃음을 짓는 크리스..
등등등등등등
영화 한장면 한장면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최고라고 생각된다.
마이클만의 영화 답게
히트에서도 역시나
차갑고 비정하며 쓸쓸하고 황량한 모습들을 잘 나타내고있다.
인물들의 충돌로 인해 돌이킬수없게 되면서
비극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끔찍하면서도 암울한 도심속이지만 굵직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주기에
영화는 묵직함을 지녔지만서도
뜨거움?을 속에 품고있다.
또한
밀리터리 매니아인 마이클만 이기에
그가 만들어낸 도심속 총격전은
정말로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테러전?을 연상케 할정도이다.
고층빌딩 사이사이로 울려퍼지는 발포소리는
영화를 보고난후지만서도 아직도 귀에 울려퍼지는듯한 기분이다.
내 기준으로 영화를 보고 느끼는 데에
어디하나 부족함없이 가장 완벽하기에
내가 본 영화중에 최고의 영화라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말할수 있는 영화
'히트' 이다.
"털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예 갖지도 않는게 좋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