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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 하느님 이름 변천사

Charles Park |2007.09.09 08:42
조회 88 |추천 0
cyworld, 광장에 하느님의 이름에 대한 상세한 글이 요구하는 독자의 글이 있어 이에 대한 답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야훼라는 이름

 

야훼(여호와)는, 이스라엘에게 계시된 하느님의 이름이다.

야훼라는 이름은 단축되어 '야(Yhw)' 또는 '야후(yahu)'라는 형태로 이름이나 문구에 나타나는데, '이사야'(야훼는 구원이시다) 또는 '알렐루야'(하느님을 찬양하라) 등이 그것이다.

 

2. 야훼와 여호와

 

하느님의 이름은 모세에게 처음으로 계시되었는데, 4개의 히브리어 자음(YHWH)으로 기록되어 있다.

원래의 히브리어에는 모음이 없고 자음만 있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읽는 방법에 따라 야훼 또는 여호와로 읽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어 번역본을 살펴보면 야훼(Yahweh)로 발음하는 것이 타당하며, YHWH가 여호와(Yehowah)로 읽혀지게 된 것은 상당히 후대(6세기 이후)에 와서이다.(야훼의 변천사 참조)

 

3. 야훼의 변천사

 

하느님의 이 고유한 이름은 모세 시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을 것이다.

모세의 어머니 이름은 '요게벳'인데, 이것은 '야훼'라는 이름에 바탕을 둔 이름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속했던 레위 지파는 '야훼'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이 이름은 원래 'Yo, Yah, Yahu라는 짧은 형태로' 신비스럽고 두려운 광채에 압도되어 특별한 뜻 없이 신을 부르는 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바빌론 유배(BC 6세기)가 끝난 뒤, 특히 BC 3세기부터 유대인들은 '야훼'라는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다.

첫째, 유대교는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개종자들을 얻어 보편종교가 되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다른 모든 신들에 대해 보편적인 주권을 갖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신'이라는 뜻을 지닌 일반적인 명사 '엘로힘'을 '야훼'라는 이름 대신 사용하게 되었다.

둘째, 야훼라는 이름은 너무 거룩하여 발언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회당 예배에서는 아도나이('나의 주')로 발음했는데, [구약성서] 그리스어 번역본인 70인역은 이 단어를 '키리오스'(주)로 번역했다.

 

2세기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같은 초기 그리스도교 저자들은 '야훼'와 비슷한 음역형태를 사용했고, 이 4글자(YHWH)를 이렇게 발음하는 관행은 그 뒤로도 없어지지 않았다.

다른 그리스어 필사본들도 'YHWH'를 '야훼'로 발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10세기경에 히브리어 성서 원본의 재간행 작업을 벌인 마소라 학자들은 'YHWH'라는 이름을 구성하는 모음들을 히브리어 '아도나이' 또는 '엘로힘'의 모음 부호들로 대치했다.

이 때문에 '여호와'(Jehovah, YeHoWaH)라는 인위적인 이름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의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은 '야훼' 대신 '여호와'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19~20세기 성서학자들은 다시 야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4. 야훼의 의미

 

이스라엘 사람들의 하느님이 지니는 이 고유한 이름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많은 학자들은 '그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재케 한다.'(Yahweh-Asher-Yahweh)는 것이 가장 정확한 뜻이라고 본다.

이러한 해석은 탈출기에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라는 동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문법적으로 볼 때, 야훼라는 단어는 ‘있다’라는 동사의 원인을 나타내는 형식으로, ‘그는 있도록 한다.’ 또는 ‘그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그렇게 존재하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야훼라는 이름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 외에 다음과 같은 견해들도 있다.

 

(1) ‘그분이다!(yah!)’라는 의미의 환호성이라는 견해

(2) ‘있다’는 의미의 동사(hyh 혹은 hwh)에서 유래한다는 견해 - 모세가 하느님으로부터 ‘나는 곧 나다’(탈출3,14)라고 들었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할 때 간접화법으로 ‘그는 곧 나다’라고 했다는 견해

(3) 하느님의 영원성을 강조하여 ‘나는 곧 나였던 나일 것이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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