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내 인생의 역사를 써나가던 낡고 닳아진 펜을 그만 내려두고 비로소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시작하게 될 때, 역사 페이지를 한장 한장 뒤로 넘겨가게 될 때쯤 인생을 후회없이 살았고 그것에 뿌듯해 할 수 있을지... 그런 생각...
답을 알 수 없는게 인생이라지만 아쉬움보다 뿌듯함이 좀 더 많은 인생에 미소를 머금게 될 수 있을까?
지금 내게 휴식처는 집이고 그 곳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사색하는 건 내 가장 큰 낙이지만 요구되는 대한민국에서의 삶은 효율성보다 할애하는 시간에만 가치를 두고 무게를 두려한다는 것에 대해...음...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다시 인생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될 때, 인생의 허무함은 나도 버려두고서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어느덧 그 때가 되어보면 찾아오게 되는 것인가? 아니면 어떤 삶을 살더라도 맞게 되는 마지막 과제일까?
흠...
지금 내가 알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지만 정말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