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신이,,
결혼 할 때에, 나는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결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난 그날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한 10년쯤 지나면.. 그대를 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35살..
유치원에 다니는 예쁜 아이가 있을테고..
아름답고 착한 아내가 있겠죠..
어쩌면..
아직 미혼일 수도 있겠습니다.
10년 후..
아직은 너무 젊네요..
그럼 20년 후..
당신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자녀가 있을테고..
이미 그땐 세상에 도전하기보단 순리대로 살겠죠.
40은 불혹(不惑)의 나이라고 하죠.
그럼..45살의 나는..
그대를 보아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당신과 마주한대도 하나 둘 보이는 흰머리를 보며
따뜻한 웃음을 나눌 수 있을까..
소소한 감정으로 그대를 대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네요..
나는 최소한 20년이 흘러야..
눈동자의 떨림없이.. 주책없는 눈물없이..
감정의 흔들림없이..
행복한 당신을 편안하게 인사하겠네요..
많이 보고싶겠죠.
많이 그리울테고.. 아플겁니다.
그래도 저 멀리에서
그대의 행복을.. 평안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한, 당신,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