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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남자도 많이 아프단다..

김지영 |2007.09.11 14:42
조회 170 |추천 4


여자들은 그렇게 알고 있지..

남자와 여자가 헤어져도

남자는 술로 몇일 밤을 보내다

금방 또 다른 일을 찾아서 거기에만 몰두 한다고...

 

하지만 그런 거 아니?

남자는 몇일 밤 낮을 맘 아파하며..

그 여자가 맘 속에 새겨 놓고 간 사랑과 추억을..

술로.. 담배로.. 모두 씻어내 버리려 하지만

그게 되지 않을 땐...

그 옛 여자를 잊기 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찾는 것을...

잊기 위해 힘든 일만 골라 한다는 것을...

 

그래 여자들은 남자에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몰라..

 

헤어질 때 남자는 폼잡고 뒤 돌아서면

그게 끝인 줄 안다고..

하지만 정작 여자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남잔 그녀 앞에선 폼잡고 뒤돌아 서지만...

뒤 돌아서선 그도 눈물을 흘린다는 것을..

 

남잔 잡고 싶은 것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잠시나마 그녀를 슬프게 안 하기 위해

뒤돌아서서 눈물 흘린다는 것을..

 

그래.. 어쩌면 남자..

폼 때문에 여잘 울리며 떠나 보낼지도 몰라..

 

혹시라도 내가 이렇게 차갑게 보내면..

그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빨리 잊고

그녀의 생활이 예전처럼 돌아 올 수 있을 꺼라는 생각..

 

남자가 여자랑 헤어지기 전..

남잔 애써 바보스러워 지려고 하지..

여자의 말과 행동만 봐도..

이별을 짐작할 수 있기에..

 

자신의 예감이 오늘만은 틀리기를 바라며..

바보스러움 때문에 여자가 이별을 재촉하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돌아 서선..

머릿속이 텅 비도록

모든 것을 잊기 위해 술만 퍼 마시지..

남자의 알콜의 의미를 알기에 취하며

여자의 미소만 생각하게 돼..

 

이별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 여자가 없는 세상이 무서워서

남잔 더 알콜에 취하려는지도 몰라..

 

그래서 이별의 순간엔

진작 그 여자에게 해야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차마 준비해 온 말들 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아무말 없이 미소만 보여 줄 수 밖에 없어..

 

오히려 이별엔 남자가 더 강할지도 몰라..

왜냐하면.. 남잔 모든 슬픔을 알콜에 묻혀

잠시나마 잊을 수 있거든...

 

그리고 여자들처럼 눈물로 아닌.. 쓴 웃음으로..

하루하루를 스쳐 보내는 방법도 알고 있거든..

남자는 헤어지는 그 순간.. 맘 속으로..

미안하다는 다짐을 하게 돼...

 

그래서 남자는 그 여자의 눈물을 보고도..

차마 잡질 못하게 되는 거야...

 

상처 잘 받고.. 한 여자를 사랑하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남자들을 바보처럼만 보지 말고..

조금만 이해해 주렴..

 

남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커지고 싶거든..

자기도 모르게 말이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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