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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싱글녀 연애고민은 이렇게 해결하라! 2편

임철중 |2007.09.12 07:26
조회 207 |추천 1
대한민국 싱글녀 연애 고민 3위

그가 마음이 식어버린 게 아닐까? 35%

집 앞까지 데려다주던 남자가 어느 날 “오늘은 혼자 가라”고 할 때, 시도 때도 없이 키스하려던 남자가 “누가 보잖아”라고 말할 때, 데이트 때 거침없이 지갑을 열던 남자가 돈을 아끼기 시작하는 게 눈에 보일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이 남자, 애정이 식은 게 아닐까?’ 여기 그 고민을 그대로 담은 최정화(27세, 머천다이저)씨의 사례가 있으니 참고하자. “그와 저는 사귀는 동안 섹스 때문에 말다툼이 잦았어요. 그는 늘 “사랑하는데 왜 안되냐”며 늘 섹스하자고 조르곤 했거든요. 하지만 전 당시 그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쉽게 허락할 수가 없었죠. 게다가 그는 경험이 있는 상태였고, 저는 경험이 없었거든요. 이제는 이 남자에 대해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그가 섹스를 하자고 한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정작 그는 이제 섹스하자는 말을 하지 않네요. 그는 저와 섹스를 하지 못하게 돼서 단순히 제게 화가 난 걸까요? 아니면 혹시 마음이 떠난 건 아닐까요? 이제라도 제가 먼저 섹스하자고 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듯 마음이 변한 듯 보이는 남자 앞에서 여자는 절망한다.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렇다고 “내게서 마음이 떠난 거니?”라고 물을 수도 없는 일. 그러나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연애 컨설턴트이자 <여우들이 궁금해하는 늑대들의 진실>의 저자인 이명길 씨는 이런 변화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랑이 식어가는 건 뜨겁던 커피가 식어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떤 잔에 놔두는가에 따라 식는 속도가 조금 차이가 날 뿐, 결국 언젠가는 식게 마련이니까요. 남자는 ‘이 여자가 내 여자다’라고 느낀 시점부터 열정이 식어가지만, 여자는 ‘이 남자가 내 남자다’라고 느낀 시점부터 열정이 달아오르기 시작하죠. 이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다 보니 상대방이 조금만 소홀해져도 지레 겁먹고 연애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겁니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열정이 식었다고 해서 끝은 아니다. 열정이 식은 뒤에 남자의 가슴에 자리 잡는 것은 두 가지 중 하나기 때문. 우리네 부모님이 그랬듯 ‘정’으로 만날 것인가, 아니면 차가운 사이로 돌아설 것인가는 온전히 두 사람의 관계에 달린 문제인 셈이다.
이명길 씨는 적어도 다음의 상황에 대해서만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밤에 몇 시간씩 통화하곤 했지만 통화시간이 줄어드는 것, 모텔에 가는 돈을 아끼지 않다가 아끼기 시작하는 것처럼 돈이나 시간에 대해 계산하는 것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동물인 남자들은 투입비용 대 창출효과를 늘 염두에 두기 때문에 돈과 시간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지만, 이것이 이별의 징조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이다. 보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매일같이 만나지 않는다고, 사례에서처럼 섹스하자고 조르다가 조르지 않는다고 속상해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애가 언제까지 펄펄 끓을 수는 없는 일.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것이 곧 연애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진다거나, “우린 너무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말을 자주 하거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연락을 뚝 끊어버렸다면 그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심초사한다고 떠나갈 사람이 안 떠나진 않는다. 아직도 그와의 관계가 안정기에 들어왔는지, 점점 멀어지고 있는지 궁금한가? 어쩌면 정답은 이미 당신이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의 눈빛이 변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가장 정확하게 읽은 사람은 당신일 테니까.   ‘남자의 마음, 이럴 때 식는다’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 씨의 충고

집착, 혹은 너무 강한 대시 남자는 여자에게 “그쪽이 맘에 들어요”라고 대시해도 괜찮지만, 여자는 남자에게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 쉽게 잡히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남자를 잡고 싶다면 대시가 아니라 접근을 해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정치, 경제, 문화, 사회는 난 몰라! 내 머릿속엔 연예인과 TV 프로그램, 쇼핑밖에 없어! 라고 떠드는 것 같은 여자 앞에서 남자들은 절망한다. 의식적으로라도 시사 문제, 문화적 이슈에 관심을 가질 일이다. ‘백치미’와 ‘대화가 안 통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내 능력 밖의 여자라고 느낄 때 남자들은 현재 자신의 재정 능력으로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여자, 씀씀이가 헤픈 여자를 두려워한다. 내 여자에게만은 최대한 능력 있는 남자로 남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그의 맘에 들고 싶다면 그의 재정 능력도 고려하라.

남자들이 직접 밝혔다! 여자들의 쓸데 없는 연애 고민 Best 5

1 둘 중에 누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을까?
“도대체 어느 쪽이 더 많이 좋아하는지가 여자들에겐 왜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요? 자기가 더 많이 좋아하는 건 손해보는 거라고 생각하나 보죠? 더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해서 꼭 좋은 건 아닐 텐데.” -우승원(33세, 공무원)

2 왜 집에 데려다주지 않는 걸까?
“남자도 피곤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집이 같은 방향이라면 모를까, 데이트할 때마다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건 남자에게도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시간이 곧 돈인 시대에 남자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얻을 수 없죠.” -김희문(28세, 통신회사 직원)

3 왜 다른 여자들을 쳐다보는 걸까?
“자기 애인이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것 자체만으로 스트레스받는 여자들을 종종 봐요. 하지만 그건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능에 의한 거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죠. 그렇게 자신감이 없나?” -조명식(27세, 대학원생)

4 나는 그의 이상형일까?
“연애 경력이 짧은 여자들은 이런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상형은 이상형이고, 연애 상대는 연애 상대 아닌가요? 그런 고민할 시간에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자가 훨씬 멋지죠.” -이화전(31세, 이벤트 회사)

5 먼저 연락하면 날 쉽게 보는 게 아닐까?
“소개팅 후에 꼭 남자가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너무 많아요. 하지만 단지 먼저 연락했다고 해서 그 여자를 쉽게 보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그 이후가 중요하죠. 너무 자주 연락을 한다거나 너무 마음을 꺼내 보이는 게 문제라는 거예요.” -이민규(31세, 보험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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