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젯밤은불편한베개때문에잠을유난히설쳤다 깊은밤내

이은미 |2007.09.12 16:20
조회 21 |추천 0

 

어젯밤은불편한베개때문에잠을유난히설쳤다

깊은밤내머리를가득메운생각들은

잠들수없게나를사고의바다로몰고가지만

동트기무섭게어떤말들이었는지

까맣게잠속으로사라진다

 

적막과고독이소용돌이치는순간이었는데

아침이오는동시에어쩜그렇게사라져버렸을까?

그까만밤나는그렇게도힘들어했는데

어쩌면오늘밤이마지막일지도모른다고절망했는데

그순간을나는왜잊어버렸을까

 

나의생을가득채운건공허함뿐이구나

당신을사랑하고사랑해도어쩔수없는이허전함

당신에게완전히속했다고믿고싶을만큼나를다버리는이처절함

얼빠진사람마냥나는허공을주시한다

 

달나라로가고싶다

그곳에가면

그곳에가면

나는내가아닌채로살수있을것같다

누구의말대로소주가없어슬프겠지만

여기보다나을것같다

여기보다

당신이있는여기,이곳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