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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말들은 잘한다

유효진 |2007.09.12 21:24
조회 118 |추천 9


아무튼 말들은 잘한다. 

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 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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