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패션트렌드 :: 가짜 명품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서울전문학교 |2007.09.14 11:48
조회 531 |추천 3
패션트렌드 :: 가짜 명품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여기저기 명품 핸드백이 눈에 띈다. 누구나 한번쯤은 ‘저거 진품 맞아?’라고 의심해보기 마련. 가면 갈수록 거리에 쏟아져 나오는 가짜 명품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 그럼에도 위조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입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많다. 요즘 만든 가짜 명품을 구입하는 주통로는 인터넷 사이트. 이전에는 동대문 새벽시장, 이태원 등에서나 가짜 명품을 찾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이 많아 그 피해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32만원에 명품가방을 구입했다는 A씨는 제품을 받아보고 나서야 가짜임을 알았단다. 중국에서 발송됐고, 딸려온 쇼핑백의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제품의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았다고. 인터넷 사이트의 명품기획전 광고메일을 보고 명품가방을 39만8000원에 구입했던 B씨는 사이트 운영자의 상술에 넘어간 케이스. 유통 중에 스크래치가 생겨 정상가 판매가 어려워 시중 유통가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얘기를 믿고 구입했는데 서너 번 사용 후  손잡이 부분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전문숍에서 확인해보니 역시 가짜 명품.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인터넷 거래시에는 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특히 정품 판매가격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면 일단 가짜로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가짜 명품은 어떤 통로로 유통되는 걸까? 서울세관 정신수 조사관에 따르면, 약 2년 전까지 국내 제조원가의 상승으로 위조품을 중국 등에서 제조ㆍ밀수했지만, 세관단속이 강화되면서 최근엔 다시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국내 상표법 전과자들이 아예 중국 등으로 건너가 위조상품을 제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명품과 진품을 가릴 수 있는 현명한 눈이다.

대표적인 브랜드의 진품과 위조품 식별법

브랜드 진품 위조품 구찌 가방 안쪽이나 주머니에 제품명과 원산지가 표기된 가죽이 덧대어져 있다. 가방 안감의 로고가 선명하며 규격화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제품명과 원산지 표기가 불분명하다. 가방 안감의 로고의 크기나 로고체의 디자인도 다르다. 발리 최상급의 천연가죽(송아지, 양, 사슴 등)만을 사용한다. 가방 안쪽에 가죽 태그가 있고, 태그 뒷면에 가방 고유의 모델명과 원산지가 영문으로 표기돼 있다.
합성피혁이나 인조피혁을 사용한다. 가방 안쪽에 태그가 없거나, 있어도 가방 고유 모델명과 원산지 표기가 없거나 잘못 표기돼 있다. 샤넬 박음질이 촘촘하며 어느 방향으로나 연결된다. 최고급 양피 혹은 우피만 사용한다. 핸드백 안쪽에 고유번호 라벨이 있다.

마크의 박음질이 크고 엉성하며 표면이 운다. 바닥은 조각으로 연결되어 이음선이 있거나 샤넬 로고가 있다. 에트로 가죽과 연결되는 부자재와 금속 대부분에 ETRO 또는 페가수스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내부와의 연결이 정교하다.
연결고리 금속과 지퍼 등에 ETRO 혹은 페가수스 문양이 없다. 직조과정 없이 바로 코팅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원단 색상이 어둡거나 밝다.

 

기획_김정연 기자  일러스트_박은미
도움말_정신수(서울세관 조사관, ‘2007 위조 상품 비교 전시회’ 기획 및 진행)

 

 

* Find by. Www.stc.ac.kr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