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올바른 칫솔법[이선국치과]

이선국 치과 |2007.09.14 20:06
조회 116 |추천 2
이를 닦는 구체적인 방법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음 몇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첫째: 치아를 닦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면 아래와 갔습니다.
①"아"-하고서 뺨쪽면을 닦는데 아래 왼쪽에서 부터 오른쪽 끝까지 닦고 ②"아 "하고서 씹는면을 닦되 왼쪽아래, 오른쪽아래, 왼쪽위, 오른쪽위를 차례차례 닦고
③역시"아 "- 한상태에서 어금니의 혀쪽면을 닦는데 왼쪽아래,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오른쪽 위를 닦고
④ "아-" 한 상태에서 앞니의 혀쪽면을 닦는데 아랫쪽을 먼저 닦고 위쪽을 닦는 다. 물론 이 순서는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가장 편하게 여기는 순서를 찾아내면 됩니다. 순서를 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순서 없이 닦다보면 닦이지 않고 빠지는 부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 곳을 끝내고 다음 곳으로 여기저기 닦다가 하는 식으로 옮겨다니며 닦지 말고 순서대로 한 곳을 정성껏 다 닦고 나서 그 다음 자리로 옮겨 닦는 식으로 마무리를 해가며 닦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예컨데 한군데 당 10번을 닦으라고 했을 때 왼쪽 5번 닦고, 또 오른쪽 5번 닦고 또 왼쪽 5번닦고 또 오른쪽 5번 닦고...하 는 식으로 닦지 말고 왼쪽 10번을 다 닦고 난 다음 다른 쪽을 또 10번 닦으라는 얘기지요.

셋째: 치아를 하나하나 닦듯이 해야 합니다. 치아가 쭉 열을 지어 있다 해서 대충 한꺼번에 닦으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구석구석 닦아 주시는 기분을 가져야 합니다.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열 치아 썩어 안아픈 치아 없습니다.

넷째: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칫솔질은 연습에 의해 숙달되는 것이지 자연스레 되는게 아닙니다. 열심히 연습하시고 잘 모르겠으면 치과에 가서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뭔가 칫솔질이 스스로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계속 일깨우쳐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노래나 이야기를 해주면서 칫솔질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중요한건 앞에서도 애기한 듯 눈으로만 보지말고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 와 함께 놀이하듯 서로 상의하면서 연습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다섯째: 먹은 음식에 따라 달리 닦으십시오. 즉 엿이나 캬라멜 같은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더욱 잘 닦아야 합니다. 사탕을 씹어 먹었다거나 끈적한 비스켓, 끈적한 과자 등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씹는 면에는 깊은 골이 있으므로 이런 음식을 먹은 후엔 두 배 더 노력을 들인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어린이에게 맞는 칫솔질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치아도 작고 입도 작아서 어른의 칫솔질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어린이들도 옆으로 닦는 것이 무난합니다. 우선 아이의 치아를 바깥쪽면(뺨쪽, 입술쪽면), 씹는 면, 안쪽면(혀쪽면), 치아 사이의 면등, 4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하고, 혀와 잇몸도 닦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바깥쪽 면(뺨쪽, 입술쪽면) 치아 배열의 굴곡을 따라서 윗니, 아랫니 각각 4부분으로 나누어 닦습니다. 경계 선은 옆 그림(그림*)처럼 좌우 송곳니의 볼록하게 나온 중앙부분과 정 가운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즉 위, 아랫니를 총 8부분으로 나누어 닦는 셈입니다. 먼저 "이-"을 한 후, 칫솔을 치아 면에 대고 한 부분당 10여회씩 문지르듯이 옆 으로 닦아 줍니다. 이때 칫솔질의 진동폭은 길게 주지 않고 짧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씹는 면 "아-"를 한 상태에서 어금니의 씹는 면을 앞뒤로 10회쯤 닦아 줍니다. 씹는 면은 골이 깊어 닦기가 쉽지 않으므로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특히 캬라멜처럼 끈 적한 것을 먹었을 때는 더 많이 닦아 주어야 합니다. 이때도 바깥쪽면과 마찬가지로 앞 뒤 진동폭을 짧게 해 주어야 깊은 골을 잘 닦을 수 있습니다.

(3) 안쪽 면(혀쪽면) 혀쪽 면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ⅰ)어금니 혀쪽면 "아-"한 상태에서 칫솔을 치아 면에 대고 바깥쪽면을 닦듯이 앞뒤로 짧게 왔다갔다 하면서 닦아 줍니다. (ⅱ)송곳니에서 송곳니 사이 이 부분은 치아가 곡선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칫솔을 옆으로 해서는 잘 닦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칫솔을 세워서 치아면과 칫솔대가 평행이 되도록 한 다음 치아를 훓듯이 잇몸 쪽에서 치아 끝 방향으로 잡아 당기며 닦아야 합니다. 치아 하나하나를 따로따로 닦아야 하며, 한 치아당 10회 정도쯤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아와 치아 사이의 면

(5) 잇몸과 혀 치아를 다 닦은 뒤에는 칫솔로 잇몸과 혀를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이곳에 낀 프라그(치태)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맛사지 효과도 있어 잇몸을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6) 입 헹굼 입을 헹굴 때는 물을 입에 물고 입을 다문 다음 물을 치아 사이로 강하게 들락거리게 하면 됩니다. 이때 뺨이 볼록볼록하게 되고 ‘푸카푸카’하는 소리가 들리면 제대로 해준 것입니다.


칫솔질의 횟수와 시기.
칫솔질 방법 못지 않게 언제 닦아주느냐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매일 이를 잘 닦는데도 이가 썩는 경우의 대부분은 칫솔질을 제때 해주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식사하기 전에 이를 닦으라는 말이 있는데 열심히 이를 닦고 나서 음식을 먹는다면 기분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치아건강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음식물이 입안에 잔뜩 남아 있을 테니까요.

첫째: 충치의 원인은 당분입니다. 그렇다면 칫솔질의 제일 큰 목적은 바로 이 당분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을 먹은 다음에는 곧바로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밥먹은 다음에 칫솔질을 한다' 라고 알고 있는데 물론 식사 후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밥보다도 아이들의 간식에 훨씬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간식을 정해진 시간에 먹고서 꼭 칫솔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둘째: 잠자기 바로 전에 또한 저녁에 자기 전에 하는 칫솔질은 아주 중요합니다. 밤에는 음식물 왕래나 침의 왕래에 의해 자연적으로 치아가 닦이는 현상이 없을 뿐 아니라 침이 적게 나와 침에 의한 산의 중화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세균들은 치아를 마음껏 썩게 만들 것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이를 닦은 다음 음식을 먹고 잔다면"충치야 어디 있었니? 보고 싶다 충치야!! 하는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 즉 당분을 먹은 다음 이닦기, 잘 때는 칫솔질 후에 아무 것도 안 먹기를 습관화하기에 성공한다면 아이들 치아관리의 90%이상이 해결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치약과 치솔의 선택에 관해서.
칫솔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치약과 칫솔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치약의 선택」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으면서 어린이가 좋아하는 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는 적당량을 치아에 묻히거나 먹으면 치아의 구조를 튼튼하게 바꾸는 성질이 있는 이로운 무기질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치약을 많이 묻혀 칫솔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칫솔질은 칫솔에 의한 기계적 작용에 의한 것이므로 치약을 많이 묻혔다고 해서 칫솔질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구역질을 일으켜 칫솔질을 어렵게 하고, 치약을 먹게 되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콩알 크기 만큼의 치약으로도 칫솔질은 잘 할 수 있으니까요.

「칫솔의 선택」칫솔의 경우에는 머리 부분이 작은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칫솔대는 구부러진 것보다는 반듯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칫솔을 선택했다고 해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칫솔을 사 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칫솔모를 위로 가게 하여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젖어 있거나 치약이 묻어 있으면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칫솔이 휘어지거나 닳아있으면 잘 닦이지 않으므로 보통 1∼2개월에 한 번씩은 새 칫솔로 갈아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칫솔로 장난을 치거나 하여 칫솔이 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이 칫솔질

 



어린이의 이 닦기는 첫 치아가 났을 때부터 시작해야 하며, 부모는 거즈로 치아와 잇몸을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 닦아줘야 한다. 치아가 많이 맹출하면 부드러운 소형 칫솔을 쓰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치약이 오히려 치아 건강을 방해하고, 유아는 뱉는 능력이 부족해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솔이 부드러운 어린이용 소형 칫솔을 사용한다. 어린이가 칫솔질에 흥미를 보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부모는 이러한 행동을 격려하고 칫솔질을 시도하도록 이끌어 준다.




미취학 아동은 치태 제거에 필요한 사고력이나 손재주가 부족하므로 부모가 구강 위생을 돌보아 줄 책임이 있다.
따라서 부모는 어린이가 스스로 이 닦기를 하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하지 못할 때는 부모가 어린이를 왼쪽 다리에 앉히고 어린의 머리를 왼쪽 팔에 기대게 한 후 왼손 손가락으로 어린이의 입술을 당기면서 오른손으로 이를 닦아주는 자세가 권장된다.
부모가 먼저 칫솔질을 시행한 후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한다. 바람직한 칫솔질을 하지 못할 때는 횡마법을 우선 추천해 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한다. 이 시기부터는 가장 올바른 칫솔질 방법인 회전법을 교육ㆍ지도하며,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반드시 하는 습관을 키워 준다.

어린이들의 유치가 충치에 이환되었을 경우 이를 방치하면 음식물을 씹을 수가 없어서 영양 결핍이 오게 된다.
또 아파서 한쪽으로 씹거나 우물우물 삼키게 되면 안면 근육 운동이 균형을 잃게 되어 얼굴 모양이나 치열이 비뚤어져서 열등의식을 갖기도 하며, 이 때문에 비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치아를 잘 보존하려면 1년에 2번 정도 반드시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음식물 섭취 후 바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 주도록 하며, 특히 잠자기 전 칫솔질이 중요함을 인식시켜야 한다.

어린이의 충치나 잇몸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면 치아의 건강과 더불어 소화기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치열이 비뚤어지는 것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요즘 범람하는 설탕이 든 음식과 인공 음료를 피하도록 해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중요하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