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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시즌 초반 우리는 흥분했다. 공격형 3루수인줄 알았던 선수가 2루타 1위를 달리면서 만족을 타격에서의 안정성을 보여주었고 의외로 걱정했던 수비에서 수비형 3루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 2의 정성훈으로 거듭났다는 생각에 상무를 감사하면서 초반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수비형 3루수가 되어있었다. 부러진 방망이로 잠실에서 이상훈의 공을 넘기던 포쓰도... 방망이에 맞지 않으면 방법이 없었다. 좌 이성열 우 김상현의 선풍기 스윙은 뜨겁던 잠실구장을 서늘하게 식혀주었다. 이후... 메트로의 소녀어깨는 에어컨이 되었지만..
그의 타격은 단지 하위에 김재걸을 넣었을 뿐이다. 과연 그는 수비형 선수로 가는 것인가?
김동주까지는 아니고.. 정성훈이나 이범호를 목표로 봤을때... 그래 우선 이범호로 가자...
김상현 233 / 305 / 355 (타율/출루율/장타율)
이범호 242 / 362 / 416...
탁구장을 쓰는 이범호니 비교하면 안된다고? 장타율은 패쓰하자 하지만 그의 출루율은 5푼 이상 높다. 이는 장타율에도 그대로 반영이 된다. 비록 타율은 낮지만 한방잡이가 있다보니 조심하게 되고... 타자는 서두름이 덜해지니.. .출루율과 장타율이 같이 높아지는 순기능이 있다. 저 성적에 타율만 조금 올리면... 바로 김동주 근처로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희망을 버리지는 않는다. 처음의 풀씨즌이고... 올 초의 모습을 기억해본다면 아직 그의 포텐셜은 남아있다. 물론 80년생... 한국나이로 28살인 선수에게 포텐셜이란 말은 상당히... 언밸런스하긴 하다. 용달매직에 정말 목숨걸고 뛰어주길 바란다. 엉덩이가 이쁜 선수처럼 시간맞춰나오고 시간맞춰 들어가지 말고... 빨리 나와서 늦게 들어가주길 기대해본다. 그는 장타와 주루를 겸할 수 있는 선수다. ㅡ.ㅡ 아.. 수비도 좋은...
물론 박경수라는 훌륭한 백업이 있지만 그역시 240대에 홈런 2개의 선수다. 물론 도루는 2배인 10개지만... 3루는 2루나 유격과는 조금 다른 포지션임을 기억해야한다. 짐토미 역시 1,3루를 오갔고... 3루는 1루수 정도는 아니더라도... 800의 OPS는 찍어주길 기대한다.
김상현 3B 270. 12. 12 / 630 / 440 (올해성적 238/30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