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미쳐버릴거 까지 아니지만,
지금 시간이 몇시인가? 우선 다이어리에 시간이 표시 되겠지만,
일요일 아침9시다, 특별한 이유없이는 일요일 아침은 대게 늦게
일어나지 않나? 그런데,! 왜 내가 이 시간이 일기를 쓰고 있을까?
우리 윗집에 18살짜리 여고생이 산다, 그 여고생은 예고도 아닌데
꼭 내가 잘 때만 피아노를 친다, 치는것 같다도 아니다, 내가 잘때
피아노를 친다, 아오~ 학기 초에 알바 마치고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오면 고등학생들 방학 때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10시쯤에 피아노를 친다, 그래서 항상 내 잠을 깨웠는데,
도대체 왜!? 아침 8시에 일어나서 피아노를 치냔 말이다.? 응?
왜~!? 도대체!? 왜? 그것도 왠지 많이 들어본 멜로디?
머지? 센과치히로의 행방? 아닌데, 고양이의 보은에서 나왔던
멜로딘가? 머지,,, 아씨,,,! 이거 올드보이에서 나왔던 테마곡이었다
근데, 올드보이가 19세관람불가인데, 어떻해든 봤다는 소리 아냐?
아, 진짜 별에 별 생각이 다드는구만, 집에 고3동생도 있어서,
오늘 부모님한테 말했다, "아니, 지한이도 고3이고, 아침부터
저렇게 피아노 치는데 가만히 있냐고!?" 돌아 온 대답이, 가만히
있잖다, 머야,,, 동생도 별 신경을 안쓴단다, 말도 안돼,
지 공부 할 때 손톱 깍다가도 시끄럽다고 난리를 치던 놈이
피아노 소리가 괜찮다고!? 아, 진짜 어이없네, 그러자 부모님이
하는 말이 지한이가 윗집 여자애를 좋아하는거 같댄다,
아씨,,, 머야 이게~ 지금 시트콤 찍어!?
아, 열받어, 어이없어, 졸려 죽겠는데, 아! 지금 소리 안 난다,
자야지, 그리고, 너 피아노치는데 페달 왜 안 밟어? 소리가 딱딱
끊어지는게 듣기도 싫잔아, 그리고, 고2면 공부해, 너 땜에 내 동생
재수하면 너희 집가서 피아노현 내가 다 끊어버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