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랬다
살아가는 인생처럼 쓰다며
설탕을 넣고
프림을 넣고
휘저으며 입맛에 맞추어
조미된 커피를 마셨다
행여나 입맛대로 사는 세상
잠시 스치는 세상바람에
활짝 피기도전에 떨어진 꽃잎처럼
신선한 삶의 향기와 그 맛이
무디게 가공되어 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럴 수는 없다
사랑만큼 성숙해지는 그리움이
서편 하늘에 피워내는 붉은 마음
노을빛 그 자태에 숨결로 스며드는 날
Coffee day~
갓 볶아 낸 원두에
순수로 정화되는 은밀한 속삭임
따스한 향기 서린 커피 한 잔
청초하게 살아가는 날들처럼
입 안에 남아도는 여운이 맑게 운다. (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