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무사히 춘천으로 도착~사실 무사히 라기 보다 아주 기분 좋게~
아침 상쾌한 바람 맞으며~ 이동했음~
딱 10년전에 제대한(입대가 아님) 옛 부대앞을 가보았다..
2군단 본부대 !!
아....저앞을 휴가 복귀할때 들어가면서 얼마나 매번 울적햇던가..
그리고 제대 할때는 또 어땠던가...묘한 기분과 감흥...
그러고 답배한대 피면서 사진찍고 있으니, 초소병이 와서 묻는다..
"어떤 용무신지요"
"딱 10년전에 여기서 제대 했습니다... 여행중 들러서 생각이 나서 딱 10년만에 와봤지요..
그땐 정말 들어가기 싫었는데, 지금은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는군요...허허"
여러가지 요기거리를 팔고 있다~
나는 이런게 좋다.. 이런 시간들...
이런 장면들.. --- 그리고 고난의 시작 ! 이렇게 정의 하고 싶다 !! >_< "ssang"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래 이때 까지만 해도 그냥 "비"라고 생각했다 후딱 준비한 비옷을 입고, 가방에도 방수카바를 ~ 그래..괜찮을꺼라 생각했다....--
비가 내리면서도 안개가 낀것이 경치는 너무 너무 좋았다..
근데 이..이해못할 짧은 비옷은 어쩌란 말인가.. 그리고 방수가 안되는 이 신발은 -_- 나중에는 아주 기아 동작하는데 "절컥 절컥~" 물소리가 다 났다
그리고 한시간쯤 비를 잔뜩 맞다보니.. 아차...등에 맨 가방은 방수가 아니었다...거기다 맨 앞쪽에 넣어둔 휴대폰은.. 어항이 되어 있었다...중간에 물 찬거 봐라~ -_-; 이거야 원 혼자 여행도 좋고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지는것도 좋은데 이렇게 다 차단되어 버리다니.. 허허
그리고 3시간만에 3년만에 다시 들른 안흥 찐빵 마을... 이때쯤 알게 되었다..이게 단순한 비가 아니라 "태풍"이라는걸..-_- 바람은 어찌나 쎈지...기온은 또 얼마나 낮은지..비에 홀딱 젖은채 산길을 달릴려니 아주 아찔 아찔하다~나중엔 손가락에 감각이 다 없었다.. 그때 만난 안흥찐빵..
감자떡도 예술.. 한번씩 느끼는거지만, 이 맛은 택배로 전달 될수 없고 직접 이곳에 와서 더 가마에서 바로 꺼낸것을 먹었을떄만 느낄수 있는거다
평창쯤 넘어가는데 전경이 너무 좋아서 또 찍어보았다 ㅎ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6시간 가까이 비에 쫄딱 맞으려니.. 까마득했다.. 원래 일정은 근처 찜질방이었으나.. 모텔로 변경..
그래~ 모든것이 젖었다. 저 작은 드라이어 하나로 다시 살아나는데 꼬박 2시간이 걸렸다
사실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곳이 또 있다 바로 카지노 이다.. 뭐 따려고 간것은 아니지만, "운좋게도" 단 한번의 기회도 없이 내리 잃기만 했다.. 무척 짜증나게 -_-; 만약 몇번 따게 되었다면 아마도 밤새 룰렛판에서 떠나지 않다가 여행 후에도 그 후유증이 만만하지 않았을듯.. 그냥~ 기분 좋을 만큼 잃고 , 방으로 와서 캔맥주 한캔하고~ 숙면~~얌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