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물론 이름에서와 같이 남자이지요.
사람들은 남자가 간호학과 다닌다고 하면은 정말 의아해 하더군요
"남자가??"
제가 입학하던 당시에는 주변에서 욕을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제가 2002년도에 입학했으니깐요)
"남자가 무슨 간호학과냐 남자 개망신을 다 시키고 다니네" 이런 식의 말들을요.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은 진학자료를 저한테 다 던져버리시고 꺼지라 하셨고
재수했던 학원의 선생님들도 고개를 저으시며 니 맘대로 해라는 식이였습니다.
남자 간호사가 그렇게도 사람들에 야유를 받아야 하는건지.. 그땐 정말 저도 간호학과를 가는게
흔들릴 정도 였으니까요..
남자로서 간호학과는 정말 메리트 있는 학과입니다.
수십명의 여자들과 경쟁하구 같이 부대껴야 하지만 그 속에서 그나마 인정받는게 남자들이죠
전 이제까지 간호학과에 입학한걸 한번두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간호학과 다니는 남자들을 너무 이상하게 쳐다보진 말아주세요
여자가 군인이되고 공장에서 일하는게 어색하지 않는것처럼 남자들이 간호사가 되어서 일하는것도 어색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갠적으로 참 힘들었거든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