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원래 나이들 푸들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근데 그 푸들은 유방암 말기였고, 나이도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태 였어요.
사실 유방암 말기가 되기 전에 손을 쓸수는 있었지만.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
강아지 수술시켜달라고 부모님께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전부 강아지를 싫어하시거등요.
그래서 그게 정말 한이 됐어요. 정말 자식같은 놈인데 수술한번 못 시키고 죽어서....
(작년 7월에 죽었거등요) 진짜 가슴이 너무 많이 아팠어요..
그러던중 푸들이 죽기 몇달 전에 언니랑 언니 남친이 사온 강아지 시츄가 있었는데요...
그 시츄 덕분에 저희 슬픈 마음을 달랠 수가 있었어요.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츄 이렇게 저렇게 살던중...
그 강아지가 저와 산책을 하던중 교통사고를 당한거예요.
정말 저는 미치는지 알았어요.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시츄는 턱에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강아지를 안고 저는 정말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수술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 병원에서는.. 그리고는 피를 멈추게
하는 약을 놓아 줄테니. 서울로 데려가라는 거예요. 모든게 꿈같았어요. 아주 잠깐사이에.
꿈이길 바랬어요. 하지만 그것은 현실이었고. 저는 회사에 있는 언니에게 전화를 했어요.
언니가 달려오더군요. 언니 남자친구두요.
그래서 셋은 강아지를 안고 그 병원을 나와 다른 곳에 가던중.
그래도 좀 더 큰 동물병원에 데려갔어요.
처음에는 그 동물병원에서도 많이 난감해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수술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때 수술비가 80만원정도 나왔어요. 너무 놀랐지만 턱이 부러져도 살아서 나를
지그시 바라보는 강아지를 죽일 수는 없었어요.
수술은 시작되었고....... 저와 언니, 오빠는 기다리고 있었죠..
아주 오랜시간이 지난 후 선생님께서 나오셨고 수술이 잘됐다고 하셨어요.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너무 기뻤어요. 울었어요.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리고 언니와 저는 반반씩 나누어 수술비를 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학생이었기때문에 ...돈이 없어서 일단 언니가 다 내고..
다음 달에 갚기로 했어요.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죠. 이런 저런 곳을 찾다가 와인바에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음달에 돈을 갚게 되었죠.
그 와중에 처치비로 든 돈도 꽤 나왔는데..
사고를 낸 입장이라서 언니한테 내달라고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3개월정도 지났어요.
나는 강아지가 다 나아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았어요.
마음 깊이 기뻤어요. 수술시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강아지가 짖더라구요.
마루로 나가서 불을켰더니 강아지가 달리다가 벽에 부딪혔나봐요.
왠일이야....턱이 수술했던 턱이 다시 나가 버린거예요.
그 사실은 언니한테 말하는데 이틀이 걸렸어요.(너무 힘든 상황이어서 말하기 힘들더라구요)
언니와 저는 시츄를 데리고 다시 동물병원에 갔어요.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 40만원을 내고 재수술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한 동물병원 원장한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수술을 하기는 했는데. 부러진 턱에서 3mm가 비었다고
그 3mm의 뼈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일단 철판으로 뼈를 대어놨지만....
그 뼈가 없어서 턱이 붙지는 않을꺼라고.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어요.
어쩔수 없이 일단 강아지를 데리고 온 언니와 나는 강아지를 차분히 지켜봤어요.
원장선생님이 정말 기적같이 그 부분이 뼈로 찰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우린 그런 기적만을 바랄 뿐이었죠.
하지만 저에게 그런 기적은 생기지 않았어요.
몇일 뒤에 확인한 결과 그 턱은 다시 부러져 있었거등요. 탁 부러진게 아니고
턱에 안에 대어놓았던 철판의 나사가 풀린것이 었어요.
하나의 나사가 풀렸기 때문에 육안으로 뭔가 잘못된게 보인것이었고..
나머지 나사들이 일단 지탱해주기때무에...강아지는 아파하지 않고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거죠..
언니에게 다시 수술을 시키자고 말했더니...언니는 그때 꽤나 회의적이더군요
일단 강아지도 아파하지 않으니 지켜보자며....
저라고 딱히 뾰족한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돈을 벌려고 준비를 햇어요. 저라도 돈을 벌어서 수술을 시킬 요량이었거등요.
그런던 중. ....강아지를 털을 좀 자르려고 다른 동네 병원에 데려가 맡겼습니다.
턱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그러는데..얼굴있는 부분은 저항이 심하면 자르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그러겠다고 하더구요. 믿고 잠시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제가 그곳에 갔을때 강아지는 입에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이게 뭐냐고 했더니 강아지가 자기 혀를 물었다고 하면서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오히려 미용하신는 분이 미용하시기 수월하도록
다리를 잡으려고 하는 찰나에 왠일이야 강아지 어금니 잇몸에서 나사가 튀어나와
있었고 혀를 물어서 피를 흘린게 아니라 잇몸을 뚫고 나온 나사땜에 잇몸에서
피가 나는 거였어요.
다시 전에 수술한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에서 우리 강아지는 수술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태어나서 늙은 시츄가 죽은 다음으로 그렇게 많이 운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통 방법이 없냐고 사정했더니...
그 병원에서 내놓은 방법은 그 빈 공간에 뼈시멘트를 부어서 그리고 더 강한 철판을
대어서 철사로 마구 묶어놓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뼈시맨트는 정말 비싸서 아마 이번 수술로 백만원이 나올꺼라고 하더라구요.
하겠다고 하겠다고 수술해주신다면 하겠다고 일단 입원을 시키고 나왓는데...
다음날 언니가 아무래도 다른 병원에서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었더니...그 병원이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수술을 잘못해서 강아지가
죽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예요.
자기에게 더 믿을만한 병원이 있다며 그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언니의 말을 따랐어요.
언니는 곧 강아지를 데리고 그 병원에 나와서 언니가 믿을 만 하다는 화정의 어느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전에 수술내용을 듣고 정말 황당해 하더군요.
3mm가 비었는데 어떻게 그 뼈가 다시 차기를 기대하며..그런 수술을 감행했는지
대해서요. 뼈가 비는데..어떻게 붙겠어요? 저한테 반문하시더라구요.
아무 할말이 없었어요.
선생님은 곧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부천의 전문병원으로 가셨어요.
큰 수술이 될것 같다며....
그리로 가서 도움을 받는게 좋다고..
우리는 그것을 허락하고 우리 개를 맡겼습니다.
정말 힘든 하루밤이었습니다. 잠도 안오더라구요.
어떻게 수술이 되엇을지 너무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서 병원에 찾아갔고....수술내용은 정말 믿을 만했어요..
3mm의 빈 공간은 어느새 엄지손톱만큼 커다란 공간으로 바뀌었고
그 공간에다 다리에서 파낸 골수를 채워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철판을 대서 나사로 고정했다는 수술보다 훨씬 믿음직햇어요.
그리고 후처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칼슘약을 계속해서 먹이기 시작햇어요.
골수가 뼈가 되어 턱과 연결되기를 기도하며
그리고 수술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강아지는 굉장히 건강해졌습니다.
잘 먹고 싸고 튀고 ..... 행복했어요 정말 행복했어요.
수술비로 깨진 백만원이 아깝지 않았어요.
그런데 불행은 다시 저를 찾아왔어요.
청소를 하고 있던중 뒤에서 강아지가 캐갱거리는 거예요.
놀라서 뒤를 돌아봤을때 강아지의 입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미칠뻔했어요.
우선 심호흡을 했어요
정신을 차리고 언니에게 전화를 했어요.
강아지가 다시 다쳤다고 .... 언니와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화정병원에 찾아갔어요
의사선생님과 나와 언니는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전쟁을 치뤘어요.
장장 9장의 사진을 찍고서...
강아지의 옆턱이 붙었다는 기적같은 소리를 듣게 되엇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너무 기뻐서 날뛰는데 다시 저는 괴로웠어요.
" 그럼 선생님 이 피는 어디서 나는 거예요?"
그랫더니 선생님께서는 수술했던 부분에 충격이 가서 일시적으로 피가 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특별히 이상한 구석을 찾을 수 없으니.
그렇게 알라고 하시다라구요.
다시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영혼이 우주밖으로 날아갈듯한 기쁨을 느꼈
습니다.
하지만 저는 왠지 마음을 딱 놓을 수가 없었어요.
이상이 없다지만 애는 자꾸 아파하던걸요...
그리고 어제 저녁 저는 ...강아지가 왜 아파하는지 찾았습니다.
아래턱의 가운데 이빨과 잇몸이 같이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어요.
부러진건가?
그런건가?
잠도 안오더라구요.
오늘 선생님과 증상에 대해서 통화했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느 그 이빨이 빠질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이 이아이 앞턱이 부러진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언니는 그게 만약 부러진것이라면 더이상 자기는 손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강아지가 저를 보며 그러더군요. 왜 저는 항상 어디가 아픈거죠?
(그런느낌을 받았어요...)
포기 하고 싶지 않아요.
괴롭고 힘들지만 포기 하고 싶지 않아요....저는....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저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세요.....
누구라도 좋아요.
제발 제게 그것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