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사실 좀 지났지만 뉴스를 보니 여성부에서 여대생들도 ROTC에 입단할수 있게 해달라
청원 했다더군요. ROTC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혜택을 많이 누린 대학생들이 일반인보다 지도력
이 좋을꺼라 판단해 학교 다니면서 훈련받고 군대에 장교로 복무하게 되는 제도입니다.
여성부분들께서 직점 말씀하셨지만 여자는 신체적 능력상 군대의 훈련을 감당해 낼수 없으니
군대에 못가는 것이 당연하고 이는 남여의 '차별'이 아닌 신체적 '차이' 에서 비롯된 결과라 하셨
습니다..또한 여자는 출산을 하고 육아와 가사노동을 담당하며 맞벌이 까지 하면서 남자들 군대
간동안 그 공백을 여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메우고 있으니 있으니 헌법 조항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는 조항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고까지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서 여자는 군대 안가도 된다고 주장하시던 여성가족부 분들께서
이제와 왜 여성이 ROTC에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이라 주장하
시며 여성에게 ROTC입단을 허용하라고 하시는 걸까요?
네, 정답은 하나입니다.
장교는 출퇴근 하고 사병에 비해 월급도 훨씬 많으며 공무원으로써 받을수 있는 수많은 혜택을
누리거든요. 자녀 학자금 지원, 관사제공, 안정된 수입 기타등등...
군대갔다온 남자로써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장교가 사병보다 훈련을 덜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
히려 장교들만 받는 훈련도 있고 사병들이 받는 훈련에 똑같이 참여합니다
(이쯤에서 군대갔다오신 남자분들은 "무슨 장교가 병사랑 훈련을 똑같이 받냐?"고 하시겠지만
혹한기, 유격 등 주요훈련은 사병과 똑같이 받고 사병들만 받는 훈련이 있다면 장교들만 받는
훈련도 있지 않습니까? 어떤 훈련이 더 힘든지는 비교하기 힘들지만 말이죠.)
따라서 만일 여성분들이 장교로의 입대를 위해 ROTC를 허용하라 하신다면 그건 곧 사병들이
받는 훈련을 똑같이 감당해 내실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왜 여자들은 사병으로의 입대
는 안되는데 장교로의 입대는 가능한 것일까요?
여성가족부 님들 이제 스스로가 모순이라는걸 인정 하시겠습니까?
저는 이미 군대 갔다왔고 여자친구도 있고 제 여자친구가 군대가는거 원치 않습니다. 저희 어머
니 군대가는것도 원하지 않구요. 그러니까 제발 "니 여자친구도 군대가란 소리할래? 엄마도 군
대 보낼래?" 식의 유치한 반론은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니가 애낳아라"같은 성의 차이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무지한 발언도 삼가해 주시구요.
저는 여성분들 군대가시라고 말씀드리는거 아닙니다.
남자만 군대 가면 되고 우리만 2년동안 썩어도 되니까 최소한 인정해주고 "집지키는 개"같은 어
이없는 말만 하지 말아달라 이겁니다.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고생하고 밤잠 설쳐가면서 나라 지키고 온사람들... 그렇게
"개"같이 복무하면서 마음한구석에 가지고 있는"그래도 내가 이나라를 지키니까 우리 가족, 애
인, 친구들이 편하게 지내는 거지"라는 최소한의 자부심마저 꺾지 말아주십시오.
발언의 취지가 조금 어긋났는데 여성부분들께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당신들이 지금처럼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행동을 하면 남성들에게 욕먹는것은 물론이요 당신
들의 행동이 대다수의 선량한 여성분들까지 욕먹이고 남성과 여성이 대립하는 결과를 낳게 되
는 걸 알아달라고 말입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편가르게 만들지 마세요.
부디 남자들이 여성가족부의 '가'자와 '족' 자의 앞뒤를 바꿔서 여성'족가'부라고 부르지 않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