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 히토나리 소설을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냉정과
열정사이'를 쓴 작가라고 해서 봤더니 책 표지에 기이
하게 그린 여주인공 스런 애가 눈뜨고 우는 그림(실은
그림 같지도 않다)이 신기해서 손에 쥐었다. 주인공은
리리카와 모토지로.....방황하는 소녀 리리카에게 모토
지로는 등대같은 존재이다. 편지형식의 이 소설은 왠지
내 맘에 들었다. 삐뚤어진 길을 가는 소녀를 조심스럽게
아주 조금씩 바른길로 인도해 주는 모습이 난 저렇게 못
할것 같았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에서 잠시 눈물이 흐
르기도 했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산타클로스 같은 존재가 될 수 있
었으면 정말 행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