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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것이 날 이끈다

윤혜선 |2007.09.26 12:38
조회 34 |추천 0


곧잘 선명하고 강렬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손 쓸 틈없이 한 눈에 들어와 버리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먼저 움직여 버리는 그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이 그랬듯 쉬 질린다. 서서히가 아니라 어느 순간 일시에. 그러고나면 은은한 것이 주는 힘을 알게 된다. 파스텔색 같은 그 느낌. 안정되고 평온한. 세월이 두께가 더해갈수록 이 두 가지가 같은 크기로 극심하게 날 흔들리만, 결국 다시 찾게 되는 건 후자쪽인 것 같다. 그만큼 지친다는 거겠지. 강렬한 건 오래보고 있음 너무 눈부시니까. 뭐든 그렇게 너무 넘치는 건 좋지 않은 건가봐..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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