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을 하다 쉬기 위해 잠깐 고개를 들었다.
이때 눈에 들어온 시계...
그 시계 속에서 아버지, 동생요한
그리고 나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 가족 세 남자는
이렇게 시계의 세 바늘과 같이
혈연으로 연결되어있다.
먼저 초침 같으신 아버지,
빠르게 행동하시는 것에선 으뜸가는 분이다.
잊어버리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바로 일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행동파이면서
동시에 세심하고.
매 초 매순간
집중할 필요를 느끼시는 분이다.
그래서 초침을 닮으셨다.
반면 동생 요한이는 시침이다.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가만히 있는듯하지만
요한이는 품위 있고 사려깊게,
그리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세심하고 꼼꼼해야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큰그림과 중요한 선택에
초점을 맞춘 요한이...
요한이는 의미있는 순간들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시침을 닮았다.
초침과 시침사이에 분침인 내가 있다.
초침만큼 재빠르고
활기 있지도 않으며,
또 시침만큼
사려 깊지도 않다.
적당히 중간의 속도로
사는 존재이다
오히려 죽도 밥도 아닌
엉거주춤한 삶이 아닌지 모르겠다.
중간위치에 있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만은 아니니까 말이다.
나는 움직이긴 하지만
아버지를 닮은 초침처럼 빨리 움직이진 않는다.
그래서 아버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곤한다.
또 시침인
요한이의 입장에서보면
나는 작은 세부사항에만 매달려 있어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초침과 시침
둘 다 기쁘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대부분 실패할 때가 많다.
시계의 세바늘은
이처럼 우라가 독특하고 다르며
의미있게 만들어졌음을 말해준다.
우리의 차이점들은 갈등이나
오해, 분쟁을 가져올 소지가 많다.
서로의 차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문제가 커질 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여기에 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다녀와서 아침겸 점심겸 밥을 먹다 여성공감이란 프로를 보다 김요한 목사님의 강의도중에 직접지은 시를 보고 감동을 먹었다... 그래서 소개하기 위해 동영상을 보면서 옮겨써본다... 동영산을 원하는 사람은 개인덕으로 말을 해주기 바랍니다... 동영상은 더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