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Issac 토스트 집에는 포스트 잇으로 이것저것 많이 붙여진 글들이 있다. 그중에 '천상천하 솔로독존 ㅆㅂ' 라고 쓴 부분을 보고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너무도 적절한 패러디인데다가 글쓴이의 한(恨)과 내 처지가 오버랩 되면서 느껴지는 공감대가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할까? ^^
요즘 사회에서 솔로 Solo (=single)인 것을 마치 하나의 질병 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수많은 젊은 남녀들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외로워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가? 젊은 날에 솔로인 것이 그토록 비정상적인가?
그렇다면 여친, 남친이 있고 커플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그대들은 행복한가? 그대들은 date를 통해서 진정 '사랑'을 하고 있는가? 더 행복해 졌는가?
자신의 짝을 만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고 축복받을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그 관계가 영원할 것이라는 다짐과 확신이 없다면 그것은 다음에 더 큰 불행을 위한 짧은 휴식에 불과하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몇명의 사람들을 사귀어 보고, 그것들이 서로 훈장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과연 행복이란 것이 존재할까?
그 속에서 느끼는 흥분이나 즐거운 감정들은 내가 다른 가치있는 일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과 비교할 때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데이트를 통해 소비되는 시간과 물자는 만만치 않다. 그것을 단지 게임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비싼 값을 치르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사랑이라면 정말 고귀한 것을 위해 자신의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관념, 데이트, 연애관계는 단지 한번 만나보는 것, 적어도 몇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 사귀다보면 헤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좋은 경험을 위해 우리가 내던져야 할 것은 꽤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기간에 당신이 하고 싶은일, 이루고 싶은 일을 위해 투자한다면 웬만한 위인전기 하나정도는 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젊은이 들이여, 사랑하라! 그러나 지금 사랑할 상대가 없다고 낙심치는 마라. 아름다운 당신의 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헌신하겠다는 준비가 있는한 당신은 행복해 질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을 기다리고, 또 그사람에게 걸맞는 가치있는 사람이 되도록 준비하는 이 시간을 소중히 하라.
어쩌면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잠깐의 외로운 시간들이 인생에게 몇안되는 중요한 휴식기간,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시간일지 모른다.
그 때, 그 사람이 내 앞에 왔을 그 때에, 내가 당당히 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당신은 행복해 질 수 있다. 지금 이 시간을 가치있게 투자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