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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별에별사람다보네요...

김준호 |2007.10.02 06:13
조회 93 |추천 1

호프집을 차린지 2달이된거같네요.. 제가 차린게아니라 부모님이 차리고 제가 관리를합니다..

알바생도있고 주방이모도 계시구.. 매번 느끼는거지만 하루에 적어도 3명이상은 이상한손님들이 온답니다.. 아... 문열고 들어오면 첫인상부터가.. 아 저사랑 깽판치고가겠네.. 이런생각...

오늘같은경우에도. 역시 그런분.. 유난히 튀는분이 계셨습니다..

 

저희가게 11번테이블에 앉으셨는데.. 일행은 4명..

 

첨 오자마자 생맥4잔하고 소주 1병 시키더군요..

 

생맥500 4잔을 갔다주고.. 물었죠.. 소주는 처음처럼 참이슬(오리지널)이랑 참이슬이번에새로나온거 있는데 어떤거드릴까요.. 했더니 연두색뚜껑 가져오라고하더라구요 -_-;; 그래서 냉장고에 가서 소주 뚜껑들을 보았습니다.. 처음처럼. 뚜껑이 연두색이고 참이슬은 녹색이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처음처럼 1병을 갔다줬어요...

 

안주 나가고.. 한 15분정도 지났나.. 여기 소주하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처럼 또 갔다줬습니다.. 5분정도 지나니.. 띵동~ 이라는 11번테이블. 호출이더군요..갔죠.. 처음처럼 6잔정도먹고 한잔정도 남은듯 하더군요.. 따지더라구요 참이슬 주지 왜 이거줬냐고...  전껏도 그냥 참고먹었는데 이거 가져가고 이슬이가져오라고....   왜이거갔다줬냐고..

 

손님 아까 손님이 연두색뚜껑 가져오라고 하셨잖아요.. 제가 분명 참이슬하고 처음처럼 있다고 어떤거 드리까요 했더니 연두색뚜껑 가져오랬자나요..

 

말을했죠.. 그랬더니 들은적없다고.. 참이슬 가져오라고.. 완전 빈병인데 물리고.. 바까주라고 우기더라구요..

 

제가 알바하는누나한테 누나 참이슬 그냥 갔따줘 하고 무시하고 카운터에 앉았죠..

 

소주한병 3000원.. 그냥 담배한값 폈다는 생각으로 갔다줬습니다..

그리고 밖으로나와 담배를 한대 피는데.. 그 일행중 한분이 나와서 담배 한가치만 주라고하더라구요.. 드릴려고봤는데 제가 피던게 돗대였던것입니다.. 마일드세븐 팩으로되면 1~3개정도남으면 있는지 없는지 햇갈립니다..;;  구겨져서...

 

저기 손님 죄송한데 담배가 없네요;;;   이랬더니 버럭 화를내면서 아까 참이슬 가져오라고했다고 지금 담배 한가치도안주냐고.. 막 소리를 지르는것입니다.. 아니 손님 보세요 없는걸 없다라고하죠 있으면 드리죠..

 

이말한거뿐인데 난데없이 가게로들어가 테이블을 엎고.. 깽판을 치는거예요 -ㅁ-

 

바로 경찰신고했죠.. 경찰도착하니까 나보고 죽고싶냐고 왜 신고했냐고. 욕하죠.. 경찰이 말리니 경찰뺨 치고.. 난리가낫죠..

 

끝내는 경찰서로 연행되고.. 가서 진술서 썼죠.. 자초지정부터. 이래이래 이래서 담배 없다고하니 이래됐다.. 갑자기 가게들어가서 테이블없고 장사못하게 방해했다..   그리고 그냥 경찰서나오려는데.. 한분이 글더군요.. 너이새끼 젊은놈이 대가리에 피도안마른놈이 신고를해??  느네 가게 10일도 안되서 망할줄 알어라 ~~  ㅡㅡ

 

 

아 이소리 듣는데 얼마나 열받던지..   그래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가게로 돌아와 장사를 했습니다..

 

기분도 우울하고 해서 가게문 일찍 닫고 알바하는 누나들이랑 한잔하려고 옆동네 술집을갔죠..

근데 아까그분들...  그냥 나왔더라구요.. 경찰서에서..  그리고 저희 옆옆테이블에서 또 술먹고있더군요... 그리고.. 더웃긴건.. 왜 참이슬 가져왔냐고 처음처럼 가져오라고.. 알바생 괴롭히고있더군요 ...   아 세상에 먼 이런 거지같은사람이있는지.......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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