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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성교육

서울한서전... |2007.10.02 10:26
조회 291 |추천 7

유아기의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아기는 성 개념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성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성에 대한 배타적인 편견을 갖지 않게 된다. 성교육의 일차

적인 장소는 가정으로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올바른

성 개념을 만들어갈 수 있다. 아이에게 올바른 성 교육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지식과 사실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말로만 설명해 주지 말고, 의학서적이 있다면 신체구조도

덧붙여 설명해 주자. 아이는 자기 몸에 대해 대단한 흥미를 가지며

자기의 성기도 그 일부분이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변 가리기를 지나치게 강요할 경우 이후 부부 성생활이 원만치

않으며, 권위주의적인 아버지와 불안정한 가족관계를 경험한 아이는

이후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영?유아기의 안정적인

발달 과정은 모든면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식기에 대한 명칭은 정확한 용어를 가르쳐 줍니다.

"엄마, 이게 뭐야?" 2~3세 된 아이가 자신의 생식기나 동생 혹은 다른

사람들의 생식기를 가리키며 자주 묻는 말입니다. 대개는 '고추',

'고치', '잠지', '찌찌' 등 유아적인 용어로 설명하는데, 되도록이면

정확한 용어 를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이해를 못할 경우 그림을 그려가면서 자궁을 '아기집', 질을 '

아기씨 가는 길', 난자를 '아기씨' 정도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이가 6~7세가 되면 음경, 고환, 음순, 질, 자궁 등

올바른 명칭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출생에 대해 질문을 하면 아이가 성교육을 시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질문에 충실하게 대답해 주고, 아이들이 무엇이나

물어 볼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엉뚱한 질문이라고 나무라거나 무안을 준다면 알고 싶은 것이 있어도

어른들에게 묻지 않고 다른 곳에서 그 답을 알아내려고 할 것입니다.

성실한 대답을 들은 어린이들은 호기심을 발전시키며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적절한 준비가 안 됐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됐다면 엄마 아빠의 사랑, 아기씨, 아기집 등의 용어를

섞어가며 담담하게 한편의 동화처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엄마, 아기는 어디로 나와?",

"아기는 어떻게 생겨?" 등 출생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가 불쑥

이런 질문을 하면 당황한 부모는 얼버무리게 되는데 이러한

대답은 아이로 하여금 개념의 혼란을 초래할 뿐입니다.

예를 들면 "엄마와 아빠는 너무 사랑해서 아기를 갖고 싶었어. 남자는

아기씨를 만드는 '정자'를 가지고 있는데, 엄마 몸 안에 있는 아기집에

들어오면 아기가 생긴단다. 아기는 아기집에서 무럭무럭 자라다가

열 달 뒤에 밖으로 나오지. 소변이나 대변이 따로 나오는 길이 있는

것처럼 아기가 나오는 길도 따로 있단다. 엄마 다리 사이에 있는 것인데

몸 안에 있어서 보이진 않는단다" 라는 식으로 설명해줍니다.

백지에다 그림을 그리며 가르치거나 인형, 생물도감, 좋은 책이나

비디오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때 생식기나 구체적인 성행위에 포커스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는 성을 이야기하는 엄마의 태도, 그리고 자기가 사랑의 탄생

이라는 점 등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성행위 모방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간혹 방에서 어린 남녀 아이가 옷을 벗고 서로 몸을 보여주고

만진다든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성관계 장면을 흉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발견한 부모가 무조건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유아기 아이들은 놀이와 장난으로 궁금증을 풀려고

하고 직접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이때 크게 꾸중하면 아이들은 더

큰 죄의식을 갖고 더욱 은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옷을 벗고 하는 엄마 아빠 놀이는 커서 결혼한 후에 하는 것이고,

남자의 음경은 아기를 만드는 곳이라 함부로 만져서도 안 되며 여자의

질이나 생식기도 아이를 낳는 곳이기 때문에 만지거나 장난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러줍니다.

자위행위가 심할 경우에는 아이를 집중할 수 있는 다른 놀이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성기를 자극하는 것이 재미있는 놀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됩니다. 너무 꽉 조이는 옷을 입어 성기에

자극을 느낄 수도 있고, 대소변을 닦다가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음핵은 혈관과 신경세포가 많이 모여 있어

예민합니다. 따라서 자위행위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몇 번 성기를 가지고 놀다가 다른 놀이에 관심을

갖습니다.

대체로 5세 이후에 자위행위는 저절로 없어지는데 필요이상 집착할

때는 아이가 몰두할 수 있는 다른 놀이를 찾아줍니다. 그런데도 계속

자위행위를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소아정신과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 4~5세부터는 남녀의 차이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남녀의 몸의

차이는 서로간의 조화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몸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면 생식기의 차이를 관찰하고

비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엄마나 아빠의 몸을 유심히 보고 샘까지

냅니다. 이때 성교육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차별이 아님을

일깨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더욱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성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질문할 시기

에는 남탕에 여자아이를 보내는 일은 상식에 벗어난 행동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바른 성교육에 의해 올바른 성가치관이 형성됨

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를 언제까지 함께 목욕을 시켜도 좋은지, 같이

재워도 좋은지 궁금해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요즘 아이들은 아주

예민하고 성장 발달이 빨라서 네 살 이후에는 따로 재우고 목욕도

따로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너의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 라는 식으로 얘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소중함은 아빠가 가르칩니다.

딸들에게 아빠는 아주 힘있는 존재입니다. 아빠가 여자로서의 자신을

높여주면 그걸 자랑스럽고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아빠도 네 몸을

이렇게 소중하게 다루는데, 누가 널 함부로 만지게 하면 안 된다.

너는 참 귀중한 딸이야" 라는 식으로 아빠가 인정을 해주는 게 중요

합니다.

나쁜 어른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세상에는 존경하고 따라 배워야 할 어른도 있지만, 피하고 극복해야

할 어른도 있다고 가르쳐줘야 합니다. 우리 나라 성폭력 범죄 중에

유아 성폭력이 전체의35%나 됩니다.

세상을 바로 보고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만약 나쁜 어른이 팬티를 내려보라거나 하면 "안돼요. 이곳은 소중한

곳이라 엄마, 아빠한테만 보여야 된댔어요." 라고 말하도록 가르칩니다.

성폭력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접하는 TV나 만화 등 성문화 환경에 관심을 갖고 관찰

하면서 아이의 올바른 성 개념 정립을 위해 돕도록 해야 합니다.

광고가 아이들의 성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광고를 조심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광고를 보면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 광고들이 직접적으로 상품광고를 하는 것도 있지만 뭔가

성적인 이미지를 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광고를 통해서

뭔지 모를 성적 자극을 받습니다. 무의식 중에 온몸으로 지속적인

성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 앞에 앉혀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주의하여 살펴보고,

언제 TV를 보여줄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습관화 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대답할 때 부끄러움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이의 호기심은

더욱 커지고 충족시키기 힘들어집니다. 가능한 한 가장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남녀 차이에

관해서 묻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신체구조의 차이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와 성이 다른

동생을 보았을 때나 대중탕 등에서 자기와 성이 다른 아이를 보았을

때, 그 차이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다시 보게 되면 아이는 "엄마, 저게 뭐야?" 혹은 "엄마,

저 아이는 이상한 게 몸에 있어." 라며 호기심어린 눈으로 물어 보기도

합니다. 이 때 부모가 얼굴을 붉히며 "뭐, 그런 걸 물어.",

" 몰라도 돼." 또는 "크면 알 게 된단다." 라고 대답을 회피하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충분히 설명해 줌으로써 호기심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인간의 신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 아이는 남자라서 고추가 있단다." "너는 여자이기

때문에 다르게 생긴 거야." 하고 남자, 여자의 차이점을 설명하여

주고, 자기는 어느 성에 속하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아이의 나이에 맞게 설명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느 수준에서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 어린이가 어느 만큼 알고 있는지 알고 나서 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의 행동이나 말을 유심히 보면 어린이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언제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 지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적인 것과 관련하여 질문할 때에 성기나 성행위 등 생리적이고

육체적인 면만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면과 연결시켜 넓은

의미의 성에 관심을 갖게 해 주어야 자연스럽고 건강한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출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어린이들이 모든 생명에 대한 신비와 존중을

잃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더 이상 부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면 강제로 귀

기울이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분간은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에 다시 질문을 하였을 때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에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밝은 가정환경이,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므로. 부모가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기 때 성의 기초를 이루는 내용은 복잡한 성지식이 아니라,

성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입니다. 어른들이 성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아이들의 성에 대한 인식도 영향을 받습니다. 결국 어른들이

먼저 성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에 대해 은밀하게 대하는지 장난스럽게 대하는지, 또는 더럽다고

느끼는지 밝고 건강하게 느끼는 지가 바로 유아기 때 형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나중에 알면 됩니다.

그러나 성에 대한 태도나 자세는 이 시기에 형성된 채로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질문에 대답할 때, 아이들의 성적인 놀이에 대응할

때, 아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 성폭행을 당했을 때 부모의 자세나

태도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른 성지식을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성교육은 부모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가 계기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게 좋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1단계 (0∼18개월)

이때에는 특히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정확히 구분할 능력은 없지만 자신의 몸을 탐색하여

어렴풋하게나마 성을 느끼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그저 성기 등의 부분도 다른 신체의 일부분처럼 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몸의 탐색기를 거친 아이들은 이제 자기와 다른 이성의 몸에

구별의식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개념보다는 피부접촉이나

포옹 등을 통해 성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2단계 (18개월∼만3세)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해 묻는 시기입니다. 엄마, 아빠, 또래의 이성친구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해 하고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동생을 보았을 때 아기가

어디서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의 아이는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호기심을 품고 궁금해하고 묻는

시기 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몸도 만져보고 성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3단계 (만 4~6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행동 반경이 집안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또래 집단으로까지 확대된다는 데에 특징이 있고, 성역할 구별의식이

뚜렷해집니다.

여자, 남자 놀이를 구별하고 이성친구에게 부끄러움도 느낍니다.

이성친구가 생기기도 하며 여자 아이는 아빠를, 남자 아이는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는 오디프스 콤플렉스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어울리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성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병원놀이를 하며 "내껏도 보여줄께, 네껏도 보여줘."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성을 탐구하기도 합니다. 이를 발견했을 때 엄마는 화를 낸다거나

강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보다는 성기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 식구들이 없을 때 주변 어른들이 예쁘다고 아기의 몸을

만지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면 좋지 않으며, 다시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 엄마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성적인 질문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엄마들은

아주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대답을 통해 인체의

구조나 생리를 가르쳐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성교육

본래의 목적대로 남녀간의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도록 교육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령기(만 7세 이후)

이전보다 성적인 호기심이 표면상 줄어든 듯 보입니다. 그러나 임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시기입니다. 동물의 생식에 관해 이해하기 시작

하면서 막연히 남자와 여자가 아기를 만든다는 인식을 합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질문을 자주하고 구체적인 답을 들길 원합니다.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진지하게 느끼기 시작합니다.

7세 무렵이 되면 이성에 대한 궁금증을 치마를 들추거나 화장실을 몰래

엿보는 등의 짓궂은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8~9세가 되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어울리려 하고 10세 경이 되면 이성친구에

대해 경계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 시기는 보다 구체적인 성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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