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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아찔한일....

한혜선 |2007.10.03 01:02
조회 41 |추천 0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지만 저의 인생에 있어서 이런 일도 있었다 싶어 함 올려봅니다.... 그래도 지금은 추억이다 싶습니다. 2002년도 제가 회사 광주지점에 발령이 나서 가있을 때의 일입니다... 저희 오빠가 11월 12일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해서 감기로만 생각하다가 낫지를 않길래 11월 16일 미아삼거리에 있는 동서병원이라는 준종합병원을 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신경외과 과장과 몇마디를 상담한 끝에 M.R.I를 하자며 뇌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결과를 말하는데 환자는 나가고 보호자와 얘기를 하겠다며 저희 어머니와 단둘이 얘기를 했답니다. M.R.I사진 촬영한걸 보면서요... 사진의 여러부분을 가리치며 이것이 뇌종양이며 지금 너무 많이 퍼져서 수술도 못한다면서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루속히 해야 한다며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심지어는 종양이 시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조금 있으면 시력을 잃는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뇌종양이라면 암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어떻게 암이라는 것이 이렇게 빠른속도로 퍼지나요 ? 통증도 없이 이렇게 급속도로 퍼질수 있나요 ? 그렇게 반문을 하셨고 그 의사는 폐나 간에서 전이가 되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니 하루속히 고대병원 아무개과장을 찾아가서 조직검사를 하라면서 소견서를 써주더랍니다. 그날부터 저희 식구는 초비상이었고 오빠에게는 알리지도 못한채 벙어리 냉가슴앓듯이 오빠 안볼때 얼마나 대성통곡을 했나 모릅니다. 전 멀리서 그 소식을 전해 듣고는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날벼락을 맞은것 같은 그심정 아마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상상할수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다음날 아는 분이 뇌쪽에는 권위자셔서 그 병원으로 찾아가서 M.R.I사진을 보여드렸죠. 그랬더니 뇌종양이 아니라 타박상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한병원의 외과과장 전문의라는 사람이 종양과 타박상을 구별을 못하는지.... 저희오빠는 그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나았으며 지금은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뇌종양이 아니라 천만다행이구 기뻐해야 할일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그 의사에게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으로 전화를 했고 그 의사는 수술중이라 바꿔줄수가 없으며 원무과장이라는 사람과 통화를 했죠. 모두가 한통속이더군요. 분명히 들은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은 없더군요. 저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의사도 사람이니 실수를 할수 있고 오진을 할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껀 있다. 저희 어머니한테 오진의 실수를 사과하라고 말입니다. 만약 만약에 저희 어머니께서 심장이라도 약해서 그 결과를 듣고 있을때 무슨 일이라도 생겼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되는건가요. 의사가 아니잖습니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이고 누구보다 더 신중하고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해놓고 제가 항의전화를 하고 다른 병원에서는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따지니까 이제 와서 한순간에 말을 돌리더군요. 자기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그럴수도 있다고 얘기를 했고 그래서 큰병원으로 가라고 한것이고 그때 환자는 부딪쳤다는 소리는 한적도 없다. 그렇게 말했다고 쳐요...그럼. 어떻게 전문의라는 사람이 타박상과 종양을 구분을 못할까요 ? 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전 의학상식도 의학에 관해서는 의자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정말 전 그의사의 성급했던 결론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근데 그것 마저 부인하며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렇게 말을 하고 있으니 이세상 어떤 의사의 말을 믿어야 하며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의사에 대한 신뢰감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답니다. 인터넷에 올린다고 하니 원무과장이라는 사람은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한다고 하더군요. 명예가 있어야 훼손을 하지 명예가 없는 사람도 보호받아야 하는건가요 ? 정말 너무 답답하고 한심하기도 해서 그때 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좀 오래된 일이라 자세하진 않았지만서두...^^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평소에 운동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인생 모있습니까 ????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만큼은 돈을 주고도 못사는 거더라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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